지난 6월 개관 이래 중소기업, 개인 개발자 위한 다양한 지원 활동 통해 열린 기술 개발의 장 역할 수행


▲ SK텔레콤 을지로 본사에서 열린 'T오픈랩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 중 발언을 하고 있는 SK텔레콤 변재완 종합기술원장의 모습.



SK텔레콤의 기술개발 상생협력 공간인 T오픈랩이 설립 6개월여 만에 다양한 협력 성공 사례를 낳으며 ICT업계의 높은 관심을 얻고 있다.

SK텔레콤(대표 하성민)은 지난 11월 중소기업 및 개인 개발자들이 보유한 창의적 아이디어의 사업화 지원을 위해 실시한 'T오픈랩 아이디어 공모전'(이하 공모전)의 시상식을 가졌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지난 11월 한달 동안 ▲스마트폰 기반의 차별화 기술과 서비스 아이디어, ▲SK텔레콤의 오픈API(M2M, 이지스토리지, 지오비전 등)를 활용한 사업 아이디어 등 두 가지 주제에 대해 진행됐으며, 총 57건의 다양한 아이디어가 출품되는 등 개발자들의 높은 관심을 모았다.

특히 이번 공모는 기존 법인 개발자는 물론 개인 개발자, 대학생들에도 문호를 개방해 전체 공모작 중 40%(23건)를 개인(대학생 포함)이 차지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날 SK텔레콤 본사에서 열린 시상식은 수상작 중 사전 평가를 통해 선정된 4편의 우수 아이디어를 대상으로 개발자가 직접 각자의 아이디어에 대해 설명하고 현장에서 이를 평가해 최우수작을 선정, 수여하는 경연식으로 진행됐다.

SK텔레콤은 오늘 수상한 총 13건의 수상작(입상 9건 포함) 개발자들에게 T오픈랩 입주를 통한 개발 인프라 및 교육기회 제공과 함께, 아이디어 사업화 필요 시 공동 개발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대학생 수상자에 대해서는 SK텔레콤 인턴사원 채용 또는 공채 지원 시 서류 전형 우대 특전이 제공된다.

■ T오픈랩, 중소기업 대상 다양한 지원 통해 ICT생태계 발전 이끌어

이번 공모전 이외에도 T오픈랩은 지난 6월 개관 이래 중소기업 및 개인 개발자들을 위한 다양한 개발 지원 활동을 실시, ICT생태계 발전에 기여해왔다.

먼저 상시 운영하고 있는 '기술 및 사업 아이디어 제안 제도'는 많은 중소기업과 개인 개발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으며, 기존 거래 없이도 누구나 좋은 아이디어만 있으면 언제든 온·오프라인을 통해 이를 제안, SK텔레콤의 전문가들과의 공동 연구를 통해 함께 사업으로 만들어 갈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이미 24건(11월말 기준)의 제안이 사업화 및 검토가 진행되고 있다.

또 하나 호응이 높은 프로그램은 중소기업 및 개인 개발자를 대상으로 매월 실시하고 있는 '개발자 포럼'이다.

'개발자 포럼'은 개발자들에게 ICT업계의 주요 기술과 시장 트렌드에 대한 최신 정보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SK텔레콤의 R&D 현황 및 방향성과 함께 다양한 아이디어 공유와 인적 네트워크 구축 기회까지 제공하며 참가 희망자 수가 매회 정원을 초과하는 인기를 누리고 있다.

특히 다른 포럼들과 달리 T오픈랩의 '개발자 포럼'은 참가자들의 관심 분야별로 매회 주제를 달리해 개최되어 개발자들의 전문성 향상과 학습 시너지 효과가 크다는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무상으로 제공되는 테스트룸, 쉴드룸, 프로젝트룸 등 시설과 시험단말, 계측기 등 장비는 개발비용에 부담을 느끼는 많은 중소기업 및 개발자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

SK텔레콤 변재완 종합기술원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제안된 참신한 아이디어들이 SK텔레콤과의 협력을 통해 사업화라는 새로운 기회를 가질 수 있게 되길 희망한다"며 "T오픈랩은 내년에도 중소기업 및 개발자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한 아이디어 발굴 노력과 아낌없는 지원을 지속해 ICT생태계에 강소 중소기업 육성에 적극 나서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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