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DC, 삼성 점유율 21.8%로 1위 유지






IDC는 지난 3분기 세계 스마트 커넥티드 기기 시장이 전년 동기 대비 27.1% 성장했다고 11일 밝혔다.

3분기 PC, 스마트패드, 스마트폰을 합친 스마트 커넥티드 기기 시장은 사상 최대 규모인 3억360만대를 기록, 매출 규모 1404억달러에 달했다.

업체별 출하량은 삼성이 21.8%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3분기에도 1위 자리를 유지했다.

출하량에서 2위를 차지한 애플은 2012년 3분기 341억달러의 매출을 기록하며 매출 1위를 차지했다. 애플은 모든 기기에서 744달러의 평균판매가(ASP)를 기록했다.

출하량 순으로는 삼성 21.8%, 애플 15.1%에 이어 레노버 7.0%, HP 4.6%, 소니 3.6%가 그 뒤를 이었다.

한해 동안 삼성, 애플, 레노버 시장 점유율은 증가했지만 HP의 시장 점유율은 2011년 3분기 7.4%에서 2012년 3분기 4.6%로 떨어졌고 같은 기간 판매량도 20.5%나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마트 커넥티드 기기는 연말연휴 시즌인 4분기에도 판매량이 계속 늘어나며 3분기 대비 19.2%의 증가세가 예상된다. 전년 동기 대비 26.5% 증가하는 수치다. 출하량은 3억6200만대, 매출 규모는 1692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4분기 성장세는 스마트패드과 스마트폰이 주도할 것으로 예측된다. 각각 전년 대비 55.8%와 39.5%의 성장세를 보이는 반면에 PC는 전년 동기 대비 소폭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Worldwide Mobile Device Trackers 프로그램` 매니저 라이언 리스(Ryan Reith)는 "스마트 커넥티드 기기 부문 최고 자리의 삼성과 애플의 경쟁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며 "두 업체 모두 스마트패드과 스마트폰 시장 최고 자리에서 경쟁하고 있다"고 말했다.

리스 연구원은 "그러나, 평균판매가(ASP)의 차이를 보면 3분기 애플의 판매량이 삼성보다 2000만대가 적었음에도 애플 ASP가 삼성 ASP보다 310달러 높았다는 사실은 애플이 프리미엄 제품을 더 많이 팔았음을 나타내 두 업체의 서로 다른 시장 접근법을 확인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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