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소프트웨어 업체인 미라콤아이앤씨(대표 백원인)이 최근 중국, 말레이시아 등에 솔루션을 계약을 맺으며 올해 해외수출액 300만 달러를 돌파했다. 이는 기존 해외고객사의 생산라인 증설에 따른 추가 프로젝트 건과 올해 신규 프로젝트 수주 건을 포함해 현재 시점을 기준으로 산출된 금액이다.
미라콤은 올 상반기 중국을 비롯해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지역과 미국, 유럽까지 영업력을 확대해 나갈 협력사 확보를 마치고 공격적인 해외영업 및 마케팅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미라콤은 7월 초 중국 난통 후지쯔에 생산관리솔루션 수출, 말레이시아 S사 자동화시스템에 자사 솔루션을 공급했다. 최근에는 말레이시아 이포에 본사가 있는 반도체 업체인 유니셈에 생산공정시스템(MES)과 전사애플리케이션통합(EAI) 솔루션 공급이 확정됐다.
유니셈은 반도체 패키징 설계, 조립, 테스트, 서비스 제공업체로 영국과 중국에 현지공장을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반도체 업체이다.
유니셈 프로젝트는 올 8월부터 6개월간 진행되며, 말레이시아에서 개발 후 새로 설립되는 중국 공장에 시스템을 적용할 계획이다. 중국공장 적용 후에는 말레이시아 공장 역시 연이어 구축에 나서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미라콤은 앞으로 미국,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등에서도 수출 계약을 맺을 것으로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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