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지 전문업체인 EMC(www.emc.com)가 최근 2005년 2분기 영업실적을 발표했다. 2분기 결산 결과 총매출은 23억4천만 달러로 전년 동기실적인 19억7천만 달러에 비해 19% 증가했다. 순이익은 전년 동기실적인 1억9천3백만 달러보다 무려 52%나 늘어난 2억9천3백만 달러를 기록했다.
EMC가 발표한 2005년 2분기 실적 자료에 의하면 ‘EMC 시메트릭스’, ‘EMC 클라릭스’를 포함한 하드웨어 부문의 2분기 매출은 11억 달러로 전년 대비 약 15% 증가했다. 이는 EMC 전체 매출의 46%를 차지한 것이다. 특히 중형 스토리지인 ‘EMC 클라릭스’는 전년 대비 32%의 매출 신장을 기록, 10분기 연속 30%가 넘는 높은 성장세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프트웨어 사업 역시 전반적인 영업실적 호조로 전년 대비 23% 증가한 8억7천만 달러를 기록해 EMC 전체 매출의 37%를 차지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레가토, 단츠 백업 및 아카이빙 소프트웨어 부문의 매출이 28% 증가했고, EMC의 자회사인 VM웨어가 전년 대비 93%라는 고속 성장을 기록하며 9천1백만 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서비스 사업 부문은 전년 동기보다 26% 성장한 3억8천9백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8분기 연속 두 자릿수 매출성장을 기록한 EMC는 제품군 확대 및 서비스 사업 강화와 함께 ILM 솔루션 사업에 주력한 것이 매출 성장의 원동력이 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또한 아시아 및 유럽 등 해외 시장에서의 괄목할만한 성장도 지속적인 성장의 기반이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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