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정 게임 규제 관련 법률과 개인정보보호 관련 법 준수 위해

한국마이크로소프트(MS)는 콘솔 게임기 엑스박스360을 이용한 온라인 서비스인 '엑스박스 라이브'의 이용자 실명 인증을 27일부터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조치가 실시되면 신규 이용자는 물론 기존 이용자도 아이핀(I-PIN, 인터넷 실명인증번호)을 통해 인증 절차를 거쳐야 온라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이 조치는 최근 개정된 게임 규제 관련 법률과 개인정보보호 관련 법을 준수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

한국MS는 또 18세 미만 이용자의 게임 서비스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기로 결정했다. 이런 결정을 내린 이유는 일부 이용자를 특정 시간에만 차단하는 시스템을 구비하기가 어려웠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월 이후 지금까지 한국MS는 실명 인증 없이 이용자가 직접 입력한 나이 정보만을 근거로 셧다운제를 시행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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