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플러스 2012’에서 ‘세상 어디에나 있는 혁신’주제로 강연


▲ USB 메모리 최초 개발자이자 이스라엘의 벤처영웅인 도브 모란이 테크플러스 연사로 나선 가운데 '성공의 열쇠는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기회로 바꿀 수 있는 여유와 의지'라고 말했다.



USB 메모리 최초 개발자이자 이스라엘의 벤처영웅인, 도브 모란이 국내 최대 지식콘서트 '테크플러스 2012(tech+ 2012, 이하 테크플러스 2012)'를 통해 6천여 관객과 만났다.

8일 지식경제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주최로 서울 올림픽공원 내 SK핸드볼경기장에서 개최되는 '테크플러스 2012' 둘째 날, 첫 번째 세션의 연사로 참여한 도브 모란은 '세상 어디에나 있는 혁신'과 관련하여 연설을 펼쳤다.

자신의 발명사의 성공과 실패에 대해 강연을 펼친 도브 모란은 98년 뉴욕의 한 설명회에서 컴퓨터가 켜지지 않아 곤욕스러웠던 경험에 착안해 탄생한 USB 메모리 발명 비화를 소개하며, 그는 기술을 따라 발맞춰 가는 안목을 키워 발명을 하고 대중보다 앞서가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도브 모란은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그를 통해 배우는 것에 더 큰 가치를 둘 것을 당부하였다. 혁신이 어려운 것이 아니라 사람들의 문제 해결 의지가 결여되어 있음을 지적하며 , 누구나 혁신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하며 청년들에게 굳은 의지를 가질 것을 권했다.

이스라엘 벤처 영웅으로 불리는 도브 모란은, 세계에서 가장 작은 휴대폰인 모두(MODU)폰을 개발한 모두(MODU)의 CEO다. 발표 차 미국을 방문했다가 노트북 문제로 발표를 할 수 없었던 경험을 토대로, 세계 최초 USB 메모리를 개발했으며, 세계적인 낸드 플래시 소프트웨어 개발 업체인 엠시스템스(M-Systems)의 CEO를 역임했다.

한편, 올해로 네 번째를 맞는 '테크플러스 2012'는 산업기술은 물론, 문화, 예술, 건축 등 다양한 융합지식을 글로벌 연사들의 강연과 시연으로 즐기는 국내 최초·최대의 지식콘서트로, 특히 올해는 문화·예술 분야 명사들을 비롯해, 세계적인 벤처와 창업의 신화들이 연사로 대거 참여해 국내 최초·최대 지식콘서트다운 면모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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