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Mbps 데이터 전송 속도 및 HSPA+/GSM/GPRS과 호환 지원
텔릿와이어리스솔루션즈(한국법인 대표 윤종갑)는 자동차 OEM 및 관련 부품시장을 위한 LTE 모듈 LE920을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34x40x2.8mm의 폼팩터로 198-패드 LGA 차량급 패키지를 채용했다. LTE 네트워크 상에서 100Mbps(다운링크)와 50 Mbps(업링크)의 데이터 전송 속도를 지원하며, DC-HSPA+와 호환되어 가용 지역에서 42Mbs(다운링크)와 5.76Mbps(업링크)를 지원한다.
3G 및 4G 가 지원되지 않는 원격지에서도 쿼드 밴드 GSM/GPRS 및 EDGE를 통해 통신이 가능하다.
LE920은 고성능 멀티 컨슬텔레이션 GPS/GLONASS 수신기 장착으로 통신 연결이 어려운 고립된 지역이나 도시 계곡과 같은 환경에서도 최고 수준의 내비게이션 기능을 지원해 빠르고 정확하게 위치를 파악할 수 있어 통합 내비게이션 시스템 및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통한 위치기반서비스에 적합하다.
LE920은 특히 수신 다이버시티 (Rx diversity)와 같은 기능을 지원함으로써 최종기기가 서로 다른 두 개의 셀룰러 안테나를 갖추어 도심지 및 지하 등의 환경에서 무선 통신의 품질과 안정성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돕는데, 이는 차량용 핫스팟과 같은 애플리케이션에 적합하다.
또한 완벽한 음성 기능 구현이 가능해 양방향 PCM 뿐만 아니라 차량용 무선 핸즈프리 기능, 선단 관리 및 음성 게이트웨이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아날로그 입출력을 제공한다.
LE920은 용이한 통합을 위해 대부분의 윈도 및 리눅스 플랫폼에 지원되는 USB 2.0 고속 포트와 장치 드라이버를 제공해, 북미와 유럽 지역의 LTE 통신 사업자 및 파트너 네트워크에 요구되는 변형 작업이 가능하다.
이번 신제품은 유럽 지역 eCall (응급전화시스템) 및 러시아의 ERA-Glonass 프로그램에 적용되는 최신 스펙을 준수해 설계되었다. 유럽 집행위원회 (EC)에서는 보다 빠르고 안전한 구조작업을 위해 2015년까지 모든 차량에 자동 응급전화 시스템을 의무 장착 하도록 추진하고 있다. 차량 사고 발생시 eCall 시스템은 구조에 필요한 데이터를 가장 가까운 응급센터로 전송한다. 유럽 eCall 표준과 호환이 가능한 ERA-Glonass는 모바일 통신과 위성을 통합해 사고 차량의 위치를 보다 빠르게 파악할 수 있도록 고안된 프로그램으로, 2013년까지 인프라 구축을 완료하고 2014년까지 모든 차량에 탑재될 예정이다.
텔릿의 도미니쿠스 헐 (Dominikus Hierl) CMO는 "LE920은 텔릿에서 자신있게 선보이는 또 하나의 고성능 차량용 제품인 동시에 시장에 새로운 폼팩터를 소개하는 제품이기도 하다. 텔릿의 R&D 및 제품 관리 팀이 미래의 새로운 기능이나 리소스를 손쉽게 통합할 수 있도록 고안돼 차량 시장 고객에게 다양한 기능을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고 설명하며, "LTE 멀티 밴드를 지원함으로써 집이나 사무실에서 인터넷에 접속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차량에서도 성능에 구애 받지 않고 자유롭게 정보에 접근할 수 있다"고 말했다.
LE920은 자동차시장에 특화된 모델로 섭씨 영하 40도에서 영상 85도에 이르는 광범위한 작동 가능 온도를 지원하며 ISO/TS16949에 명시된 엄격한 자동차 품질 표준을 준수해 설계되었다. 또한 LE920의 자재, 설비 및 프로세스는 자동차 제조 과정의 공급 체인 내 결함 부품을 추적할 수 있도록 마련된 산업 표준 양산부품승인절차 (PPAP)를 완벽히 따른다.
한편 업계에서 유일하게 M2M만을 전문으로 다루는 텔릿은 고객들과의 긴밀한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컨셉 개발에서부터 제조, 상용화에 이르기 까지 전문 기술 지원을 제공해 다양한 범위의 "스마트"시장에 성공적으로 제품을 출시 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셀룰러, 근거리, 위성 내비게이션 제품에 대한 서비스를 강화해 하이레벨 소프트웨어 인터페이스와의 간편한 번들링을 지원한다. 텔릿 모듈 기반의 M2M 기기는 통합, 유지보수, 운영 및 업데이트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하며, 최종적으로 고객들에게 제공되는 기기의 전체 수명 주기에 대한 경쟁력을 부여한다.
하준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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