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연구소(대표 김철수 www.ahnlab.com)가 네트워크 보안 어플라이언스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안철수연구소는 19일 네트워크 보안사업전략 발표회를 갖고 관련 제품으로 ‘AhnLab TrusGuard 3100’(이하 트러스가드)를 공개해 네트워크 보안 시장 진출을 공식화했다. 이날 발표는 네트워크 보안 시장에 안철수연구소가 본격적으로 도전장을 던졌다는 점과 김철수 사장이 CEO로서 추진하는 첫 번째 계획이라는 점에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날 발표회에서 안철수연구소 김철수 사장은 “1년 이상의 준비 끝에 출시한 ‘트러스가드’는 안철수연구소의 기술력과 서비스 역량이 총체적으로 융합된 네트워크 보안 제품으로 차세대 성장 동력”이라며 “이 제품 출시를 계기로 안티바이러스 보안 솔루션 업체에서 통합보안 솔루션/서비스 업체로 한 걸음 더 다가서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출시한 트러스가드는 V3 개발이후 18년 동안 축적한 기술력을 집적하여 웜, 스파이웨어는 물론 DoS(Denial of Service:서비스 거부) 공격, 네트워크 스캐닝 등 빈번한 네트워크 공격을 효과적으로 탐지/차단/치료함으로써 기업 네트워크의 안전을 유지해주는 솔루션이다.
이 제품의 특징으로는 기존 네트워크 방화벽이나 IDS, IPS, 취약점 점검 솔루션 등의 한계를 보완했으며 외산에 비해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웜 발생 이전부터 소멸 시점까지 전체 라이프 사이클 상에서 ▲웜 패턴 예측 및 차단 정책 배포 ▲아웃브레이크(OutBreak) 조기 차단 정책 배포 ▲네트워크 웜 차단 정책 배포 등 3단계에 걸쳐 자동적인 방역 기능을 수행하므로 더욱 철저하게 네트워크를 보호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또한 신종 웜/스파이웨어 차단 정책을24시간x365일 실시간 자동으로 배포해주는 서비스 시스템인 AST(AhnLab Security Tower)를 자체 개발, 최근 시큐리티 대응센터에서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제로 데이 공격을 실시간으로 차단하는 한편, e-메일이나 네트워크 취약점 등 악성코드가 침투할 수 있는 다양한 경로에서 실시간으로 작동하므로 빈틈없이 방어할 수 있다.
안철수연구소는 올해 트러스트가드를 통해 20억원 가량의 매출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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