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클은 멀티코어 프로세서(multi-core processor)에 대한 자사의 제품 가격 및 라이선스 정책을 변경했다. 각 코어를 개별 프로세서로 인식하는 것에는 변함이 없지만, 라이선스의 수를 결정하는 멀티코어 프로세서를 계산하는 방식에 대한 정의를 고객의 요구에 맞게 수정했다.
과거에는 각 코어를 하나의 프로세서로 계산했지만 앞으로는 n개의 코어를 가진 멀티코어 칩의 경우 n×0.75의 방식으로 계산된다. 예를 들어 듀얼코어 프로세서 4개가 탑재된 서버의 경우 기존에는 32만 달러(2[cores]×4[way]×$40,000)의 라이선스 비용을 내야 했으나 앞으로는 24만 달러(0.75×2×4×$40,000)를 내면 된다. 오라클 스탠다드 에디션 원이나 오라클 스탠다드 에디션을 탑재한 단일코어 혹은 듀얼코어의 프로세서 한 개 서버의 경우에는 1개의 프로세서로 계산된다.
오라클 글로벌 가격 및 라이선스 전략 부문 부사장인 재클린 우즈는 “데이터베이스 소프트웨어의 라이선스를 프로세서 수로 계산해 부과하는 것은 오라클이 고객에게 제공하는 여러 선택 사항 중 하나”라며 “이 밖에도 사용자 수와 직원 수로 계산해 비용을 부과하는 방식이 있으며, 1년에서 5년까지의 년 단위의 옵션도 선택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오라클의 소프트웨어 투자 가이드와 그 밖의 옵션 등은 오라클 라이선스/가격 정책 사이트(www.oracle.com/corporate/pricing/sig.html)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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