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방송 장비 솔루션 업체인 솔빛텔레콤(대표 김병수)이 한국실리콘그래픽스(대표 심풍식 이하 SGI)와 협력 계약을 체결해 7월부터 본격 영업에 들어갔다.
솔빛텔레콤은 60여 유선방송사를 대상으로 헤드엔드 장비 등 네트워크 장비를 공급해왔으며 SGI는 이기종 파일 공유 솔루션인 CXFS와 데이터 수명주기 솔루션인 DMF 등의 스토리지 솔루션 중심의 컨설팅 서비스로 KBS, MBC, 연합뉴스 등 다수의 방송 고객을 확보해왔다.
솔빛텔레콤은 99년부터 유선방송, 케이블TV, 초고속인터넷 사업자의 광동축혼합망(HFC) 기술력과 노하우를 쌓아왔으며 이번 계약으로 SGI 미디어 솔루션, 미디어 전용 스토리지 등을 활용해 새로운 미디어 시장에 진출할 수 있게 됐다. 두 회사는 채널 협력을 통해 미디어 분야의 SGI 스토리지 솔루션과 국내 케이블TV 시장에서 솔빛텔레콤의 전문성을 합쳐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솔빛텔레콤 김병수 사장은 “SGI와의 채널 계약으로 기존의 SA(Scientific Atlanta), 대한전선 등의 제품을 이용한 케이블TV 장비 이외에 추가로 로우엔드 스토리지 매출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며 “통신 방송 융합시대 지상파, 방송프로그램제작사, IP-TV, 디지털방송(DMB), 전자태그(RFID) 등 사업성 있는 신규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해 사업영역을 확대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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