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 방식 중 선택해 사용, 데이터 전송에서 관리까지 전 솔루션 아우르는 효과 볼 수 있다”

시스코가 소프트웨어정의네트워크(SDN)까지 포괄하는 '시스코 오픈 네트워크 환경(ONE)'으로 한국 네트워크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시스코는 26일 삼성동 아셈타워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최근 화두가 된 SDN 방식을 일부 채택, 데이터 전송에서 관리, 오케스트레이션에 이르기까지 전체 네트워크 구조를 지원하는 '시스코 ONE(Cisco Open Network Environment)'을 공개했다.

시스코 ONE는 기존 인프라를 바탕으로 클라우드, 모빌리티, 소셜 네트워킹, 동영상 등과 같은 차세대 트렌드를 적극 수용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만드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 시스코 ONE으로 제공될 수 있는 네트워크 프로그래밍 방식 3가지. 왼쪽부터 플랫폼 API,에이전트컨트롤러, 오버레이 네트워크 기술 방식





시스코 ONE은 ▲플랫폼 API ▲에이전트컨트롤러 ▲오버레이 네트워크 기술 방식 등 3가지 종류로 나눠 제공된다.

이를 토대로 사용자는 자신들의 환경에 맞고, 원하는 방식을 선택해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의 긴밀한 협력체제를 구축할 수 있다는 게 시스코 측의 설명이다.

시스코는 또 시스코 ONE의 일환으로 '원 플랫폼 키트(onePK)'를 공개했다. onePK는 시스코의 모든 운영체제인 IOS와 IOS-XR, NX-OS 상에서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위한 개발자 API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시스코는 컨트롤러 소프트웨어와 오픈플로우 에이전트를 함께 선보였다. 시스코 넥서스 1000V 가상스위치를 통해 멀티테넌트 클라우드 환경을 위한 확장 가능한 가상 오버레이 네트워크 구축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오픈스택 지원, 프로그래밍, 멀티하이퍼바이저기능, VXLAN 게이트웨이 기능 등 혁신적인 기능들이 대거 포진됐다.

이날 발표를 맡은 시스코 ONE 제품 마케팅 총괄이사인 카우스투브 다스씨는 "시스코의 정책은 양방향이다. 의사결정권자와 업계 전반적인 부분의 피드백이 가능하다는 것이 가장 중요한 특징 중 하나다"라며 "시스코는 다양한 고객군을 두고 있기 때문에 그들의 요구를 충족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시스코는 ONE 전략을 통해서 보다 발전된 SDN전략을 내놓게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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