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이미징 시장 개척위해

고급 중형 카메라 전문업체 핫셀블라드(Hasselblad)는 디지털 이미징 시장 개척을 위해 소니와 제휴를 맺는다고 21일 밝혔다.

핫셀블라드는 전 세계 전문 사진작가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최첨단 중대형 디지털 카메라 'H 시스템'을 개발한 스웨덴 카메라 제조회사다.

핫셀블라드는 소니와 제휴를 통해 중대형 카메라에 특화된 제품 포트폴리오를 첨단 미러리스 카메라로 확대 개발하고, 이후 DSLR과 소형 카메라 부문에서도 신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 외에도 핫셀블라드와 소니는 사진기술의 전문성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는데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이기로 합의했다.

래리 한센(Larry Hansen) 핫셀블라드 회장 겸 CEO는 "사진 전문가와 애호가 분야의 선두 기업인 소니와 제휴를 통해 핫셀블라드에 새로운 여명의 도래를 알리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제휴를 통해 소니의 최첨단 기술과 혁신 정신을 활용해 우리가 한번도 진출한 적이 없는 분야에 다가설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시즈카 시게키(Ishzuka Shigeki) 소니 디지털 이미지 비즈니스 그룹 사장은 "핫셀블라드에 깊은 애착을 갖고 있는 오랜 고객들이 업계를 선도하는 소니의 카메라 기술과 친숙해진다는 측면에서 이번 제휴에 대한 기대가 크다"며 "우리는 이번 협력을 통해 우리의 디지털 이미지 개발과 생산 분야의 전문성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자신하고, 이로써 향후 수년간 우리 고객들에게 더욱 훌륭한 제품들을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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