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기능 탑재한 초경량 터치형 단말기...129,000원에 판매


▲ 예스24에서 출시한 '크레마 터치'가 예산 4,000대 기록하며 정식 판매에 돌입했다. 예스24는 오는 9월 30일까지 구입 고객 대상으로 1년간 ‘예스24 마니아’ 로얄 회원 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인터넷 서점 예스24(대표 김기호)는 지난 12일 간의 예약판매 기간 동안 4,000여대의 판매고를 올리며 순항 중인 전자책 단말기 '크레마 터치(crema touch)'를 10일 정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12만 9천원에 출시되는 전자책 단말기 '크레마 터치'는 지난달 29일 예약판매 시작 이틀만에 예스24를 통해서만 1천대를 돌파했고, 예약 판매 기간 동안 예스24에서 4천대를 넘어서는 등 인기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예스24와 알라딘, 반디앤루니스 등 6개 서점의 도서를 한 단말기에서 볼 수 있는 '크레마 터치'는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e잉크 디스플레이에 터치스크린 기능을 탑재했으며, 클라우드 기능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예스24 분석에 따르면 예약판매 기간 동안 '크레마 터치'를 구매 신청한 주고객층은 3040 남성으로 집계됐다. 전체 구매자 중 남성의 비율은 60.9%로 여성의 39.1%에 비해 약 1.5배 가량 높은 수치를 보였으며, 이 중 30대와 40대 남성이 전체 구매의 43.5%의 비중을 차지했다. 이는 '2012 상반기 예스24 전자책 구매 분석'에서 30대와 40대 남성 구매자의 비율이 30%에 불과했다는 점과 비교했을 때 확연한 차이를 드러내는 수치다.

올 상반기 전자책 소비의 주고객층이 30대 여성(21.0%)이었으며, 다음으로 30대 남성(17.2%), 20대 여성(16.0%) 순으로 나타난 것과 달리, 전자책 단말기 '크레마 터치' 주고객층은 30대 남성(25.2%), 40대 남성(18.3%), 30대 여성(16.2%) 순으로 나타나 3040 남성 소비자들의 구매율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김병희 예스24 디지털사업본부 선임팀장은 이 같은 구매 성향에 대해 "남성들이 여성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얼리어답터 성향을 지니면서 IT 트렌드 변화에 민감하고, 특히 구매력이 있는 3040 남성들이 새롭게 출시된 전자책 단말기에 보다 발빠른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최근 전자책 콘텐츠 보강이 빠르게 이루어지면서 높은 성능과 합리적인 가격대의 전자책 단말기에 대한 요구가 생겨났고, '크레마 터치'가 이러한 시장 기대에 부응하면서 전자책 대중화를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예스24는 기존 보유하고 있던 전자잉크(E-ink) 단말기를 가져오는 모든 고객에게 2만원을 환급해주는 보상판매를 당분간 이어갈 예정이며, '크레마 터치' 정식 출시를 기념하여 9월 30일까지 '크레마 터치'를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1년간 '예스24 마니아' 로얄 회원으로 등급을 상향 조정해주는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

예스24 마니아 로얄 등급 회원이 되면, 상품 구매시 YES포인트가 추가 1% 적립되고, 4만원 이상 주문시에는 1,000원 e-러닝할인쿠폰 1장이 지급된다. 10일부터 정식 출시되는 '크레마 터치'는 예스24 홈페이지(www.yes24.com)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주문한 단말기는 10일부터 구입 순서에 따라 순차적으로 수령할 수 있다.

한편, 예스24 크레마 터치는 국내 최초의 광학식 터치 스크린과 장기간 독서에도 눈의 피로감을 덜어 주는 6인지 e잉크 디스플레이를 사용했으며, 시집 한 권보다 가벼운 215g의 무게에 한 손에 들고 읽기 쉬운 6인지 사이즈의 제품으로 최대 3천여권의 도서를 넣어 다니면서 한 번의 충전으로 7천 페이지 이상 연속해 읽을 수 있다. 특히 공공도서관과 대학도서관, 초중고교는 물론 기업, 지방자치단체, 정부기관을 대상으로 공급하고 있는 예스24 전자도서관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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