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C미디어, 스마트폰 이용형태 조사





SNS, 게임에는 스마트폰의 사용빈도가 높지만 쇼핑·예매 등 결제 거래에는 여전히 PC의 사용빈도가 높다는 결과가 나왔다.

디지털마케팅 전문기업 DMC미디어는 7월23일∼8월8일 360명을 대상으로 인터넷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토대로 한 '스마트폰 이용형태 조사' 보고서를 5일 발표했다.

SNS, 게임, 메신저를 이용할 때 스마트폰을 더 많이 활용한다는 응답은 각각 62.3%, 52.9%, 47.8%를 차지해 PC를 활용한다는 응답(12.1%, 16.3%, 31.2%)보다 많았다.

그러나 쇼핑, 공연예매, 관광·숙박 예약 등 결제서비스에 대해서는 스마트폰을 이용한다는 응답이 각각 4.3%, 13.5%, 8.2%에 불과했고 PC를 이용한다는 대답의 비율이 각각 83.7%, 66.0%, 73.1%로 월등히 높았다.

'돈 거래'가 이뤄져야 하는 경우에는 PC를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했다는 것이다.

조사 대상자의 85.2%는 하루 30분 이상 스마트폰으로 데이터 서비스를 이용한다고 답했는데, 이용하는 서비스 유형(복수 응답)은 검색(90.7%), 인스턴트 메시지(74.4%), SNS(71.6%)가 가장 흔했다.

애플리케이션은 1개월에 1∼2회(36.5%) 내려받는다는 응답자가 가장 많았고 주로 다운로드하는 앱(복수 응답)의 유형은 게임(62.4%), 엔터테인먼트(53.1%), 커뮤니케이션(40.2%) 등이었다.

스마트폰 선택시 고려사항(복수 응답)으로는 화면크기와 화질(85.7%), 디자인(85.1%), 브랜드와 제조사(82.9%)가 흔히 꼽혔으며 '이동통신사'를 꼽은 응답자는 59.8%에 그쳤다.

DMC미디어는 "인터넷으로 수행하던 다양한 활동들이 이미 스마트폰 중심으로 상당히 옮겨왔다"며 "다만 결제 서비스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모바일 결제시스템의 인프라 수준이 높아져야 한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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