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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과 기업 간 협력 및 교류확대는 이렇게조영임 대학산업기술지원단(UniteF) 단장

▲ 조영임 대학산업기술지원단(UniteF) 단장





대학과 기업 간 협력과 교류의 확대방안이란 무엇인가? 이러한 주제는 오래전부터 화두로 제시되어온 것인 만큼 대부분 공감하면서도 특별한 정답을 제시하기는 쉽지 않았다. 이러한 형태의 문제를 우리는 일반적으로 NP-hard (Non-deterministic Polynomial-hard)라고 부른다. NP-hard 문제인 경우 어느 하나의 명쾌한 정답은 없는 대신 가장 근접한 최적의 해는 찾을 수 있으므로 이를 위해 끊임없이 시도해야 하며, 더 나은 최적의 해에 의해 종종 업그레이드되기도 한다. 최적의 해를 찾는 과정은 보통 heuristic(발견적, 인간중심적)이거나 근사추론(approximate reasoning) 방법에 의하는 것이 일반적인 프로세스이다.

따라서 본고에서는 NP-hard 문제인 산학협력의 최적의 해를 찾아본다는 의미에서 heuristic한 방법으로 산학협력의 문제점과 협력 및 교류확대방안에 대해 나름대로의 의견을 제시해보고자 한다.

인력 양성의 시발점, 대학

먼저 대학(university)이란 무엇이며 어떤 역할을 하는 곳인가? 대학은 과거 우주, 사회, 전체 등 '모두'를 의미하는 라틴어 'universitas'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현대적인 의미의 대학은 중세 말 유럽에서 시작되었으며 최초의 대학은 이탈리아의 살레르노 대학(의학), 볼로냐 대학(법학) 등으로 알려졌으며 18세기까지는 상류층 대상의 교육기관 역할을 담당해 왔다.

이러한 대학이 1810년 알렉산더 본 흄볼트(Alexander Von Humbolt)에 의해 변화되기 시작하였다. 그는 독일의 베를린 대학에서부터 변화를 시도하여 기존 교육중심의 대학이념을 교육과 연구의 결합개념인 연구중심대학 개념으로 변화시켰으며 이러한 개념을 19세기 중반 유럽의 대학들에게까지 전파하게 되었는데, 이것을 1차 대학혁명이라고 한다. 이후 미국은 1970년대 후반, 유럽은 1980년대, 아시아는 1990년대 들어서면서부터 대학의 임무와 역할에 대해 재평가함으로써 점차 기업가적 대학개념을 강조하기 시작하였는데 이것을 2차 대학혁명이라고 한다.

기업가적 대학이란 대학이 기업처럼 조직되고 움직임으로써 경제사회 발전에 기여함을 강조하는 대학이다.

2000년대 이후에는 대학의 새로운 모델로 기업가적 개념에 더하여 경제와 사회적 개발개념을 강조한 대학으로 변화되면서 대학의 적극적인 역할을 요구하고 있다.

이러한 대학의 변화이면에는 미국대학의 변화를 주의깊게 살펴보아야 한다. 미국은 1980년에 Bayh-Dole Act라는 법을 제정하였는데, 이것은 연방정부의 지원을 받아 수행한 연구성과의 소유권을 대학, 중소기업 및 연구기관에게 부여하도록 미국의 특허법을 수정한 법이다. 이 법을 제정하기 이전에는 미국정부소유 3만 개 특허 중 상위 5%만이 상업적으로 이용되는 등 기술의 사업화가 대학이 갖고 있는 특허(33%)에 비해 매우 낮음을 인식하고 기술의 사업화를 촉진하려는 목적으로 제정하였다. 이 법의 제정이후 미국대학의 연구활동 및 미국산업에 큰 변화를 가져오게 되었고 점점 기업의 참여가 활발해졌으며, 유럽이나 아시아지역의 다른 국가들의 산학협력 활동화에도 크게 영향을 끼치는 등 긍정적인 효과가 발생하였다.

우리나라는 2003년 산업교육진흥 및 산학협력촉진에관한법률(일명 산촉법)을 제정하면서 산학협력을 ① 산업체의 수요와 미래의 산업발전에 따르는 인력의 양성 ② 새로운 지식, 기술의 창출 및 확산을 위한 연구, 개발 ③ 산업체 등으로의 기술이전과 산업자문 등으로 규정한 것이 산학협력의 시초이다. 이 산촉법을 근거로 대학 내에서는 산학협력단을 설치하기 시작하였고, 현재 전국 대학의 약 90% 정도의 대학에 산학협력단이 설치되어 운영 중이다. 또한 2008년에 개정된 산촉법에 의해 대학 기술지주회사를 설립하여 이윤추구를 할 수 있도록 허용함으로써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한양대 등 주요 대학들에서 기술지주회사를 설립하여 운영하고 있는 등 외형적으로는 산학협력이 활성화 되고 있는 듯 하다.



<이하 상세 내용은 컴퓨터월드 9월 호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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