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바를 창시하고 발전을 주도해 온 썬(www.sun.com) 은 자바 플랫폼을 위한 협력의 일환으로 IBM(www.ibm.com)과 향후 10년간 자바 기술 분야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협력을 통해 전 세계 자바 커뮤니티의 450만 개발자들에게 안정된 자바 기술을 장기적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양사는 또한 스팍과 x86, x64 시스템 상의 솔라리스 10 운영체계에서 IBM 미들웨어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IBM은 오는 2016년까지 자바 플랫폼 엔터프라이즈 에디션(Java EE), 자바 플랫폼 스탠다드 에디션(Java SE), 자바 플랫폼 마이크로 에디션(Java ME), 자바 카드 등 자바 기술의 사용 및 라이선스를 웹서비스 포트폴리오 및 미들웨어, 소프트웨어 제품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로써 양사는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는 모든 플랫폼 상의 자바 호환성을 확보하고, 지속적인 자바의 혁신을 위해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썬과 IBM은 JCP(Java Community Process)와의 협력을 통해서도 자바 기술을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양사는 앞으로 제품의 상호 운영성, 성능, 최적화, 적합한 시기 제공 등에 초점을 둔 테스팅 및 엔지니어링에 대한 투자 계획을 세울 계획이다. 고객들은 이를 통해 IBM 소프트웨어에 대한 투자를 보호하는 동시에 다이내믹 트레이싱, 솔라리스 컨테이너, 자가 치유 등의 솔라리스 10의 뛰어난 기능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썬과 IBM이 협력하게 된 것은 고객이 데이터센터의 복잡성을 제거하고 활용률을 개선해 나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장기적인 포석으로 분석된다.
<최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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