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솔루션 및 서비스 업체인 한국맥아피(대표 문경일 www.mcafee.com/kr)는 최근 한국법인 출범식을 갖은 자리에서 “3년 안에 안티바이러스 시장에서 20%를 점유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국내 안티바이러스 시장은 안철수 연구소를 비롯해 국내업체가 주도하고 있으며, 맥아피의 경우 5% 미만을 점유한 정도.
그러나 이를 위해 한국맥아피는 본사와 긴밀한 관계를 통해 올 초 기술과 영업 전담자를 두는 등 예전과는 다른 자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최근 안티바이러스 시장의 체질이 개선된다는데 무게를 두었다. "과거 네트워크의 성능 저하 때문에 백신 자체의 성능보다는 사후 조치에 더 관심이 많았다면 이제는 아니다"라는 문 사장의 설명이다.
맥아피 관계자에 따르면 “올해 ‘맥아피i'를 ICSA(International Computer Association)랩에서 연구한 결과 80%의 변종 바이러스를 차단했다”며 “이는 기존의 안티바이러스가 IPS와 결합하여 패턴의 업데이트 없이도 능동적으로 보안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 시장에 진출한지 5년이 되는 맥아피는 IPS, 안티바이러스, 통합보안솔루션 등으로 매년 50% 이상의 꾸준한 성장을 보이며 중국과 더불어 미국 본사의 주목을 받아왔다. 이번 한국법인의 승격으로 기술과 영업을 '현지화'할 계획. 이를 위해 한국맥아피는 국정원과 협의를 거쳐 K4인증을 받기 위한 준비 작업을 본사와 진행 중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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