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www.kt.co.kr)가 렌탈 전문 자회사를 설립해 렌탈 사업을 강화한다. KT는 KT 네트웍스의 렌탈사업본부를 분리해 독립법인화하고 150억원 증자를 실시할 예정이다.
KT네트웍스 렌탈본부는 1986년에 행정전산망 자금지원 사업을 목적으로 시작됐으며, 정보통신 장비/의료기기/차량 렌탈에 특화해 사업을 추진해왔다. 렌탈 본부는 현재 58명의 직원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2004년 말 자산규모는 2,700억 원, 매출은 1,350억 원, 영업이익은 32억 원으로 꾸준한 성장과 안정적인 고객 기반을 다지고 있다.
KT 경영전략실 출자경영팀 구현모 상무는 "향후 유선통신 시장은 기업이나 공공 부문 매출이 주요 성장 동인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렌탈과 결합된 토털 솔루션 제공이 핵심 경쟁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생각된다"며 "이번에 설립하는 회사는 통신사업과의 시너지 제고 측면에서 우선적으로 사업을 추진하되 시장성과 사업성이 검증되는 분야는 선별적으로 품목 다변화도 추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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