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용 쓸 때 화면 상하좌우로 잘라 모니터 여러 대 쓰듯이 이용





도시바가 세계 최초로 21대 9 화면비의 울트라북 '새틀라이트 U840W'를 선보였다.

도시바는 31일 오전 서울 정동의 한 북카페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14.4인치 '시네마틱 울트라북'인 새틀라이트 U840W를 공개했다.

화면 비율이 21대 9가 되면 2.35대 1로 제작한 극장용 와이드스크린 영화를 꽉찬 화면으로 감상할 수 있다. 기존 노트북은 대개 4대 3이나 16대 9 화면을 채택해 화면 위아래에 검은 공간이 남거나 화면 좌우가 잘려나간 채로 영화를 봐야 했다.

영화 감상 등 엔터테인먼트에 최적화한 울트라북인 만큼 오디오 성능에도 신경을 썼다. 세계적 음향기기 전문그룹인 하만카든(Harman Kardon)이 디자인한 최상급 스피커를 장착하고, 강한 저음을 제공하는 '슬립스트림' 기술을 적용했다.

사무용으로 쓸 때는 넓은 화면을 상하좌우로 잘라서 모니터 여러 대를 쓰듯이 이용할 수 있다.

차인덕 도시바코리아 대표는 "21대 9 화면비를 적용한 이 제품은 영화감상 뿐 아니라 넓은 화면을 활용한 다중작업에 뛰어나다"며 "앞으로 이 포맷이 노트북을 포함한 디지털 기기 전반에 폭넓게 적용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제품은 3세대 인텔 코어 i5 프로세서와 6GB(기가바이트) SD램을 장착했으며 운영체제(OS)로는 '윈도7 홈 프리미엄'을 적용했다. 두께는 20.8㎜, 무게는 1.67㎏이다.

오픈프라이스로 출시되며 제조사가 정한 참고 가격은 139만9천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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