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HP(대표 최준근 www.hp.co.kr)는 최근 조선일보 CRM 시스템 구축을 마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 조선일보의 CRM 시스템 구축은 조선일보 CRM팀, 유니보스, ECS텔레콤, 소프트온모바일과 자회사인 디지털 조선, 조선IS와 함께 공동 추진됐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HP의 고성능 유닉스 서버인 rp5470와 rp7410, rp2470 등 총 36대가 투입되었으며, 지난 2003년 5월부터 올해 5월 말까지 총 2년간 구축작업이 진행됐다.
HP는 CRM 시스템 구축 프로젝트 1단계에서 산재되어 있던 독자 정보와 온라인 서비스정보를 통합하여 지국/지사 시스템, 회원/빌링 통합시스템 및 인터넷을 통한 우수독자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닝플러스(http://morningplus.chosun.com) 등을 구축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2단계인 1000만 ‘고객 통합 DW 시스템’을 기반으로 하는 CRM 시스템으로 구축했다.
구축 2단계에서는 기업 내 활동에 관한 모든 정보를 데이터베이스로 일원화하여 관리할 수 있는 ‘DW 시스템’을 구축했고, 이를 기반으로 다차원분석(OLAP) 시스템과 고객 별로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IP 기반의 ‘콜 센터 시스템’, 타깃 고객군 설정을 통해 캠페인 전개 및 메일 발송/반응 추적이 가능한 ‘캠페인/대량메일 시스템’ 등을 구축했다.
앞으로 조선일보는 조선일보, 디지틀조선일보, 스포츠조선, 월간조선, 에듀조선, 골프조선 등 조선일보 관련 업무시스템과 인터넷 사이트의 1000만 회원을 통합된 관점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됨으로써, 보다 신속한 고객응대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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