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씨소프트의 야심작.. 차별화된 그래픽과 시스템으로 승부

엔씨소프트가 개발하고 서비스하는 '블레이드 앤 소울'이 6월 21일 대망의 OBT를 시작했다. 국내외 수많은 관심을 집중된 이번 OBT에서는 엔씨소프트의 역량과 국내 MMORPG를 다시 한 번 세계에 알릴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다. '블레이드앤소울'은 엔씨소프트가 가진 모든 역량을 6년간의 집중적인 투자를 통해 개발한 역작으로 국내 MMORPG게임 시장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해줄 수 있는 중요한 척도가 될 전망이다. '블레이드앤소울'은 기존의 MMORPG에서 사용된 다양한 조작방법 및 다양한 시스템들을 보다 업그레이드한 모습으로 MMORPG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 그럼 '블레이드앤소울'의 'OBT'를 통해 엔씨소프트가 지향하는 게임의 참모습을 확인해 보자.

차원이 다른 그래픽 퀄리티

'블래이드앤소울'에 첫 접속을 하는 순간 느낄 수 있는 것은 역시 엔씨소프트라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캐릭터의 커스터 마이징부터 게임상 동작 하나하나까지 세밀하게 신경 쓴 모습은 기존 어떤 MMORPG에서도 보여준 적이 없는 그래픽 완성도를 자랑한다.

온라인 게임의 모든 시스템을 총망라!

'블레이드 앤 소울'에는 과거 국내 MMORPG에서 호평받은 다양한 시스템 보다 혁신적인 모습으로 적용되었음을알 수 있다.
논타깃팅 기법부터 무협게임 특유의 경공 시스템, 다양한 인스턴스 던전 구조와, 주변 구조물 이용에 대한 시스템까지, 지금껏 국내외 유저들에게 호평받았던 장르별 시스템이 보다 업그레이드된 모습으로 적용됐다.
특히 단락별 시나리오 진행이나, 시나리오 진행에 따른 동영상 시스템, 이야기 구성 및 동선 처리는 얼마나 많은 노력과 투자가 된 것인지 쉽게 상상되지 않을 정도의 방대함을 갖추고 있다.

액션이 살아있는 것이 아닌 행동 자체가 액션이다!

흔히 무협 게임을 이야기 하면 '액션'이라는 단어가 빠지지 않는다. 다만 이러한 '액션'성을 확보하기 위해 기존의 게임에서는 논타깃팅 기법 등 기법 위주의 시스템 처리나 캐릭터의 동작에 따른 이펙트 처리 등 그래픽 처리 방식을 많이 채택한 반면 '블레이드 앤 소울'에서는 캐릭터 동작 하나하나가 유기적으로 연결돼 있다.
이로 인해 유저의 컨트롤에 따른 캐릭터 동작 자체가 액션성을 가미해 플레이하는 유저의 시각적 반응을 즐겁게 해주고 있을 뿐 아니라, 온라인 게임에서 진정한 '액션'이 무엇인지를 보여주고 있다.

OBT 리뷰를 마치며

OBT를 통해 유저들이 엔씨소프트라는 이름에 얼마나 큰 기대를 가지는지 잘 알 수 있었다. OBT 첫 날 오픈 2시간 만에 대다수 서버들에 생성 제한이 걸렸으며, 필드상에 몬스터보다 이를 사냥하는 유저가 많을 정도의 게임을 본 것은 무척 오랜만인 듯 하다.
OBT를 실제 플레이하면서 든 생각 역시 유저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게임이라는 점이다. 특히 디테일하게 처리된 각종 그래픽 처리 및 시나리오리 구성과 연동에 있어 사용된 동영상 처리 역시 마치 한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느낌을 주고 있다.

'블레이드앤소울'은 많은 경쟁 게임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 어려운 상황에서 오픈됨에 따라 유저들과 업계의 관심과 걱정을 함께 받아 이번 OBT를 진행했으나, 역시 그 명성에 걸맞은 멋진 모습으로 모두의 관심과 기대에 응답했다.

향후 '블레이드앤소울'이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국산 게임의 가치를 드높여 주길 바라며, 엔씨소프트가 변치 않는 국내 최정상 온라인 게임 회사로서 자리 잡는데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012년 '블레이드앤소울'의 멋진 활약이 기대된다.

※본 게임 기사는 본지와 협력 관계를 맺고 있는 게임 전문지인 'IT 매일'에서 제공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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