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그 동안 가장 큰 쟁점이 돼 왔던 서버 대수와 관련해 고등학교•특수학교에는 각각 단독서버를 두고, 초•중학교에는 15개 학교를 묶어 그룹서버를 구축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단독서버 2,331대, 그룹서버 602대를 16개 시•도교육청에 설치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이 같은 서버 구축을 위해 응용 소프트웨어 개발비 65억 원을 제외한 455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특히 새롭게 구축될 단독서버 2,331대의 운영체제에는 리눅스를 도입하는 방안을 사실상 확정했다.
초•중등학교에 적용되는 그룹서버는 기존의 유닉스 체제로 운영된다.
이 사업을 전담하는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은 이번 주 안으로 전국 16개 시•도교육청을 대상으로 서버 등 소요물량에 대한 공동입찰에 들어갈 계획이다.
교육부는 시스템 구축 사업이 끝나는 대로 시스템을 개통, 내년 2월까지 안정화 기간을 거친 뒤 3월1일부터 학교현장에서 3개 영역에 대한 NEIS 시스템을 전면 시행할 예정이다. <박해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