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C미디어, 포토 기반 SNS 사용자 인식조사 발표
디지털 미디어 및 마케팅 솔루션 전문기업인 DMC미디어는 카카오스토리 등 최근 급부상한 포토 기반 SNS의 사용자 인식조사를 통해 향후 SNS 전망을 진단하기 위한 소비자 인식조사 자료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국내 20~40대의 10명 중 7명은 포토기반 SNS를 사용중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남성(63%)보다는 여성(70.9%)의 사용 비율이 다소 높게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74.4%가 사용 중 이라고 답한 30대가 가장 적극적으로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 사용하고 있는 포토 기반 SNS를 묻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51.8%가 카카오스토리를 꼽았으며 인스타그램(17.9%), 핀터레스트(12.6%), 플리커(7.4%), 푸딩투(5.6%)가 그 뒤를 이었다.
남성들은 일반적인 사진공유 용도의 서비스인 카카오스토리, 핀터레스트, 플리커 등의 사용 빈도가 여성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으며 여성의 경우는 그 반대로 사진편집 기능 및 재미요소가 탑재되어 있는 인스타그램, 푸딩투 등의 사용빈도가 남성의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포토기반 SNS 사용 이유에 대한 질문에는 68.6%가 주변 사람들과의 커뮤니케이션을 첫 번째 이유로 꼽았으며 그 뒤로 사람들과의 사진공유(50.1%), 나의 일상 사진 자료 보관목적(47.1%)를 이유로 들었다.
포토기반 SNS의 가장 아쉬운 부분으로는 주변에 사용하는 사람들이 적다는 응답이 40.2%로 가장 많아 포토 기반 SNS 사용 요인 중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주변지인들의 사용 여부로 조사됐다. 또한 SNS를 사용하지 않는 이유를 묻는 질문에 전체응답자의 53.1 %가 '트위터, 페이스북 등 기존 SNS로 충분해서' 라고 응답해 향후 포토기반 SNS의 성공을 위해서는 기존 SNS와의 차별성이 중요한 요소로 전망됐다.
이외에도 포토기반 SNS의 사용자 중 50% 이상이 매일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응답자의 93.1%가 모바일을 통해 접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인식조사는 포토기반 SNS의 인지도 및 이용경험, 포토기반 SNS 세부 이용실태, 포토 기반 SNS의 시장 전망 및 성공요인을 정리하는 내용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지난 5월 6일부터 20일까지 약 15일 동안 온라인 리서치(eDM)와 온라인 배너를 통해 진행됐으며 남자 316명, 여자 333명 등 총 646명이 참가했다.
DMC미디어 컨텐츠사업실 권영준 실장은 " 이번 설문 결과를 통해 포토 기반 SNS에 대한 소비자들의 이용실태와 향후 전망을 살펴 볼 수 있었다." 며 "기업들이 향후 새로운 SNS에 대한 런칭이나 마케팅을 고민할 때 SNS를 이용하는 사람들의 기호와 함께 주변 지인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인터랙티브 요소를 충분히 고려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김민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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