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론헬스케어, 인피니트헬스케어, 서울대학교와 공동 연구
스마트헬스케어 전문기업인 제론헬스케어는 최근 이같은 맞춤형 미디어 서비스 디자인 기술 개발과제가 지식경제부의 산업융합원천기술개발사업 지식서비스 혁신제품 과제의 사업자로 최종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오는 2015년까지 총 21억원의 정부출연금을 받아 인피니트헬스케어 및 서울대학교병원, 전자부품연구원 등과 함께 공동 개발한다.
환자 맞춤형 서비스 디자인 기술은 스마트 디바이스와 클라우드를 접목시켜 기존의 획일적 검진 결과 표기 및 질병 정보 확인을 개인화된 온라인 공간으로 확장시켰다.
또한 '마이 헬스 다이어리(My Health Diary)' 서비스는 스마트 디바이스로부터 수집된 개인의 건강 정보를 병원 시스템과 자동으로 연동하여 개인의 건강 정보(의료 영상 포함)를 Lifelog(일상기록)로 기록, 활용할 수 있으며, 나아가 SNS 서비스를 통해 의료진 혹은 동일 질병 환자들과 공유할 수 있어 소통 및 정보 공유의 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다.
'마이 헬스 다이어리'의 도입을 통해 병원은 환자관리 및 의사소통의 효율화를 달성하고 또한 의료서비스 수준을 향상 시킬 수 있다. 환자의 경우, 일상 생활에서 스마트 디바이스를 통해 개인 질병/건강 관리를 기록으로 남김으로써 건강 증진 및 병원비 절감 효과를 가져올 수 있으며, 유사한 질병을 가진 환자들간의 소통을 통해 심리적 위안을 얻을 수 있다.
제론은 이번 과제를 통해 개발될 '마이 헬스 다이어리'는 기획 단계부터 법률적 검토를 통해 현행 법 상에서 운용 가능한 제품으로 디자인할 예정이다.
제론의 김동욱 대표는 "현재 국가적 차원에서 개인의 의료 정보 공유를 장려하고 있는 미국에서의 판매를 1차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고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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