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기보 숭실대학교 정보과학대학원 교수


▲ 심기보 숭실대학교 정보과학대학원 교수





제4회 시스템운영관리

시스템 운영관리

이번 호에서는 구체적인 IT인프라스트럭처의 운용관리에 필요한 지식과 기술에 대해 설명한다.

종래 '시스템관리'의 흐름을 그대로 계승하는 내용이다. 아무리 IT서비스 매니지먼트가 'IT를 서비스로서 관리하는 사고방식'이라 해도 각각의 IT인프라스트럭처의 효과적인 관리기술을 모르면 안 된다. 하지만 이번 호에 나오는 다양한 관리기술이나 요소가 어디까지나 IT서비스 매니지먼트라는 사고방식을 토대로 하여 이를 구체화하기 위한 것이라는 인식을 갖길 바란다.

IT서비스 매니지먼트와 시스템관리는 완전히 독립된 존재는 아니다. 시스템 운영관리는 애플리케이션 관리, 장애관리, 자산관리, 스토리지관리 등이 있으나 여기에서는 시스템 운영관리 중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애플리케이션관리에 대해 알아보기로 한다. 애플리케이션의 개발은 설계에서 시작해 구현이나 운용, 개선 그리고 파기까지 수많은 프로세스가 존재한다. 그 프로세스는 마치 사람의 일생과 같다.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하는 니즈가 생기고 그 애플리케이션이 쓰이지 않게 되기까지의 추이 전체를 애플리케이션 라이프사이클, 또는 소프트웨어 라이프사이클이라 한다.

애플리케이션에 잠재된 문제

IT환경에서는 평소 사용하는 모든 애플리케이션이 이용자에게 도움이 되고 있는 것은 아니다. 그 중에는 사업요건을 만족하지 못하는 애플리케이션이나 이용자의 니즈에 응할 수 없는 애플리케이션, 화면 변환이 어렵고 조작수순이 직감적이지 않은 등의 이유로 사용이 어려운 애플리케이션 등이 존재한다.

또 오류가 많고 소프트웨어적인 결함(버그)을 포함하고 있는 것, 안정 가동하지 않는 것, 보안요건을 만족시키지 못한 것, 다른 애플리케이션과의 데이터 연계가 불가능한(혹은 어려운)것도 적지않다.

이러한 불필요한 애플리케이션들이 양산되는 원인을 알아보면 다음과 같다.

•애플리케이션개발자가 업무요건을 충분히 이해하고 못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개발자가 업무요건을 잘못 해석하고 있다.

•업무요건이 개발자의 마음대로 왜곡돼 있다. 또는 무시된다.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충분한 예산이나 인원을 투입할 수 없다.

•상식적인 범위에서 비교해 볼 때 납기가 짧다.

•하드웨어나 소프트웨어의 기술이 업무요건을 만족시킬 정도로 성숙되어 있지 못하다.

•업무요건이 개발을 개시했을 때에서 변경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애플리케이션이 그에 따르고 있지 않다.

이러한 불행한 사태를 피하기 위해서도 애플리케이션의 요건정의에서 폐기까지 계획적으로 진행해 나갈 필요가 있다.



<이하 상세 내용은 컴퓨터월드 6월 호 참조>

저작권자 © 아이티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