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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계 개혁법, IT 투자 ‘신중’, 보험가입 ‘활발’
사베인즈-옥슬리의 영향을 받은 국내 회계 개혁법(집단소송법, 외부감사법, 증권거래법, 공인회계사법)에 대한 국내 상장사들의 대응이 구체화되고 있다. 내부통제(Internal Control) 시스템 도입 검토가 점차 증가하고 있으며, 보험 등 금전적인 부분의 안전판 마련도 이뤄지고 있다.
현재까지 시스템 도입은 다소 신중하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집단 소송 등으로 인한 경영진의 손해배상책임에 대비하기 위한 ‘임원배상책임보험’ 보험 가입은 증가하고 있다. 회계개혁법 파장이 본무대라 할 수 있는 IT 부분에 앞서 보험권에서 먼저 꽃피고 있는 양상이다.
내부통제 시스템은 경영투명성 확보를 위한 근본적인 처방이긴 하지만 전사 리스크 관리 시스템 및 정책과 연계가 필요하고 기업 환경에 따라 다양한 고려요소가 있어 실제 구축까지는 시간이 많이 걸리고 있다.
또한 규제 법안의 변동 여부도 시스템 구축을 지연시키는 한 요소가 되고 있다. 반면 보험 가입은 별다른 준비작업 없이도 리스크를 줄이는 것이 가능해 기업들의 가입이 늘고 있다.
최근 한국상장회사협의회(회장 박승복)가 발표한 ‘주권상장법인 임원배상책임보험 가입현황’에 의하면 국내 주권상장법인 중 1/3이 이상이 보험에 가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655개 상장법인 중 225개사가 임원배상책임보험에 가입해 34.4%의 가입률을 보이고 있다. 특히 자산 규모 2조원 이상의 상장기업은 77개사 중 70개사가 가입해 90.9%라는 높은 가입률을 보이고 있다.
반면 자산규모 2조원 이하의 상장사들은 578개사 중 155개사만이 가입해 26.8%라는 낮은 가입률을 보이고 있다. 자산 규모 2조원 이상의 상장사들은 올해부터 집단소송법의 대상이 되지만 자산규모 2조원 이하 기업들은 2006년까지 집단소송법 적용이 유예돼 보험 가입률이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가장 많은 보험료를 납부하는 상장법인은 삼성전자로 87억 4천만 원의 보험료를 내고 있다.
한편 시스템 투자도 점차 증가하고 있다. 이 부분에서는 핸디소프트와 삼성SDS가 관련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핸디소프트는 작년 웹젠 내부 통제 시스템 구축 프로젝트를 수주한 이후 한국전력공사 및 6개 발전자회사, SK 등에 내부통제 시스템을 공급했고, 최근에는 쌍용자동차, ING생명, KT, 하나로텔레콤, SK텔레콤, KTF 등에 솔루션(ICA)을 공급했다.
삼성SDS 역시 지난해 삼성SDS 자체 적용을 시작으로 우리금융지주, 삼성SDI, 삼성전기 등에 자체 솔루션인 ICMS를 도입됐다. 최근 삼성생명에도 관련 솔루션이 공급됐다.
관련업계는 내부통제법 시장이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글로벌하게 회계 규정이 강화되고 있고 국내 역시 회계 투명성 향상을 위한 사회적 공론이 형성되고 있어 관련 투자가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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