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S 기반으로 효율적인 선거전략 수립 가능

제19대 국회의원을 선출하는 4.11총선이 10여 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효율적인 선거 운동을 위한 획기적인 분석 서비스가 개발돼 각 후보 선거캠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리정보시스템(GIS) 전문기업 선도소프트는 각 후보 선거캠프 별로 해당 선거구를 정밀하게 분석하여 효율적인 선거 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인구통계자료와 전자지도 기반의 지오비전 '선거구 분석' 서비스를 개발하고 각 후보 선거캠프를 대상으로 서비스에 들어갔다.

이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후보 선거캠프는 해당 선거구의 유동인구 데이터와 상주인구 데이터를 이용해 효율적인 선거운동을 펼칠 수 있게 된다. 한 예로 연령대별, 시간대별, 주중ㆍ주말에 따른 유동인구 데이터를 이용해 유동인구가 많은 지점을 파악, 홍보용 선거 현수막의 적절한 위치와 선거 운동의 위치를 선정하는 등 효율적인 선거운동 전략을 펼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서비스에 사용된 지오비전(Geovision) 유동인구 데이터는 휴대폰 통화량을 기반으로 누적된 통계자료를 이용해 정확도가 매우 높다.

상주인구 데이터를 이용할 경우 주간 상주인구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선거유세 일정, 일일 유세차량의 이동경로, 선거운동 집중 지역 등을 선별해 선거 인력과 자원을 적절하게 배분할 수 있다.

도보접근성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투표소에서 5분 내에 접근 가능한 지역과 10분 내에 접근 가능한 지역, 상대적으로 투표율이 낮을 수 있는 지역을 나누어 선거 전략을 다르게 짤 수 있다. 또한 이 서비스를 바탕으로 자신에게 호의적인 유권자가 많은 지역과 그렇지 않은 지역을 세분화하여 공략할 수도 있다.

실시간 온라인 여론의 향배도 가늠해볼 수 있다. 선거구 분석 서비스는 SNS 서비스 중 트위터 사용자들의 트윗 내용을 분석하여 각 후보 선거캠프가 조성한 여론의 향배가 어디로 쏠리고 있는지 분석하여 제시한다. 각 후보의 특정 정책이나 중요한 지역현안 관련 검색 키워드를 입력하면 트위터 사용자들의 여론 동향을 파악할 수 있고 그들의 위치를 지도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를 바탕으로 각 후보 측은 부정적인 여론에 대해서는 선제적 대응을 통해 호의적인 여론으로 반전시키고 좋은 여론에 대해서는 더 확산시킬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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