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2’보다 성능 대폭 향상, 가격은 499달러


▲ 애플 '뉴 아이패드'



애플이 한국시간으로 8일 오전 3시 새로운 아이패드 '뉴 아이패드(New iPad)'를 발표했다.

전작인 아이패드2의 개선 제품으로 평가되는 '뉴 아이패드'는 ▲ 레티나 디스플레이 탑재, ▲ 4G LTE 지원, ▲ 500만 화소 카메라 장착, ▲ 그래픽 향상이 이뤄진 A5X 탑재 등의 변화가 있었다고 애플 측은 밝혔다.

뉴 아이패드에 탑재된 레티나 디스플레이는 2048x1536 해상도로 전작에 비해 4배의 향상된 해상도를 지니고 있다. 또한 4G LTE를 장착해 3G보다 빠른 속도를 즐길 수 있다. 다만 국내 LTE 서비스를 하는 통신사 주파수와 애플 측에서 발표한 주파수와 맞지 않아 국내에서 4G LTE의 지원은 불투명한 상태다.

아울러 후면에 500만 화소의 카메라를 장착해 기존 아이패드2에서 90만 화소라는 다소 낮은 성능의 카메라 기능까지 발전시켰다. 그래픽에서도 기능이 대폭 향상됐다. 듀얼 코어 프로세서 기반에 4개의 그래픽 코어를 갖춘 A5X칩으로 보다 쾌적한 그래픽 성능을 보여준다.

이밖에 배터리는 10시간(WIFI) 및 9시간(4G LTE) 사용가능하며, 두께는 전작에 비해 조금 두꺼워졌다. 기본 모델인 'WIFI 16GB' 모델은 499달러로 전작과 같은 가격으로 출시됐다.

뉴 아이패드는 3월 16일부터 판매가 된다. 판매 예정된 1차 출시국은 미국, 캐나다, 영국, 프랑스, 독일, 스위스, 일본, 홍콩, 싱가포르, 호주 등 총 10개국이다. 26일로 예정된 2차 출시국에서도 한국은 제외돼 국내 소비자들을 소홀하게 생각한다는 비난의 목소리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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