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A는 서비스 중심 아키텍처(SOA)를 실현하는 SAP의 기업 애플리케이션 관점의 청사진으로 어도비, 시스코, 컴퓨터어소시에트(CA), EMC, 인텔, 매크로미디어, 머큐리인터액티브, 마이크로소프트, 시만텍, 베리타스가 ESA 라이선스를 취득해 ‘엔터프라이즈 서비스화 된(Enterprise Services-Ready)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웹서비스 표준을 준수하는 이 솔루션은 유연성과 스피드 증대, 비용 감소, 리스크 완화 등의 효과를 제공할 수 있다. 세계적인 IT업체들이 이 제품 개발에 참여하는 것에 대해 SAP는 자사의 차세대 고객 아키텍처에 대한 접근법이 시장에서 지지받는 것으로 풀이했다.
SAP가 서비스 기반 접근법으로 전환하겠다고 선언한 것은 2003년 ESA를 발표한 시점이었다. 그 후 1,500여 고객이 SAP넷위버를 도입해 자사 IT 환경 전반에 걸쳐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서비스화(service-enable)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SAP 넷위버는 애플리케이션과 인프라스트럭처의 컨버전스를 성공적으로 입증한 플랫폼으로 SAP의 ESA 청사진을 실현하는 제품이다.
엔터프라이즈 서비스-레디 브랜드의 제품과 서비스는 IT 환경의 모든 단계에서 엔터프라이즈 서비스의 강점을 활용할 수 있다. 이들 제품 및 서비스는 ESA 청사진을 기반으로 개발돼 전체 테크놀로지 스택이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인식할 수 있게 된다. 기업은 혁신적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좀 더 저렴하고 유연하게 설계, 구현, 운영 및 관리할 수 있다.
IT업계에서는 엔터프라이즈 서비스화 솔루션의 급격한 성장과 유연한 차세대 비즈니스 솔루션으로서 ESA에 대한 업계의 지지가 SOA로 진화하는 과정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