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기반 프론트엔드 최적화 기술 통해 웹 사이트 및 애플리케이션 성능 개선

아카마이가 프론트엔드 최적화(Frontend Optimization, FEO) 기술을 제공하는 블레이즈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블레이즈 인수로 아카마이는 블레이즈가 제공하는 웹 페이지 렌더링 속도 최적화 기술을 통해 자사의 사이트 가속화 솔루션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아카마이 글로벌 클라우드 플랫폼과 블레이즈의 기술을 결합해 기업이 모든 디바이스상에서 안전하고 보다 뛰어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최근 HTML5 웹표준과 플래시 등 플러그인 기술을 대신해 웹 콘텐츠와 소프트웨어를 전달하는 리치 인터넷 애플리케이션(Rich Internet Application, RIA) 도입과 모바일 브라우징 사용량이 빠르게 증가하면서 단일 페이지에 대한 전산 요구사항이 늘어나고 있다. 웹사이트가 점차 풍부하고 복잡해지면서 브라우저와 고객 디바이스의 성능 저하 이슈가 증가하고 있으며, 이러한 환경에서 콘텐츠 제공업체들은 사이트 성능과 엔드 유저 경험을 수준 높게 유지하고 보장해야 하는과제에 직면해 있다.

블레이즈는 딜리버리 프로세스가 진행되는 동안 자동으로 웹 페이지 상의 코드를 최적화해 사용자의 디바이스 종류에 관계없이 콘텐츠를 보다 빠르게 전달하고, 페이지 렌더링 시간을 앞당기도록 지원한다. 이는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서비스되기 때문에 고객은 소프트웨어나 코드를 별도로 변경하지 않고도 모든 웹 사이트에 블레이즈 기술을 적용할 수 있다.

릭 맥코넬(Rick McConnell) 아카마이 제품 및 개발 부사장은 "아카마이 제품과 블레이즈가 제공하는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를 결합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블레이즈와 함께 사이트 성능의 모든 부분을 최적화할 수 있는 완벽한 통합 기술 세트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아카마이는 블레이즈를 전액 현금으로 매입한 것으로 전해진다. 아카마이는 지난 12월 웹 및 모바일 가속 서비스를 위해 통합된 스위트를 제공하는 코텐도를 인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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