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F가 올해 안으로 국제 시스템통합 프로세스 통합 표준 모델인 CMMI(Capability Maturity Model Integration) 레벨 3를 획득한다는 방침이다. KTF는 이번 주 안으로 소프트웨어 품질 선포식을 가질 예정이며, 여기서 CMMI 레벨 3 획득에 대한 목표를 공식 발표할 계획이다.
KTF는 현재 CRM 개발에 있어 CMMI로 정립하고 있으며 이번 시도가 성공하면 다른 애플리케이션에도 적용할 계획이다. KTF는 시스템 개발 과정에서 개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개발 절차,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프로세스, 선지 개발 기술을 받아들이기로 했다.
KTF의 CIO 김기철 전무는 “그동안 가입자 폭발적 증가와 이를 지원하기 위한 시스템 도입 운영에만 초점을 맞춰 IT서비스를 제공해 왔다”며 “시스템과 애플리케이션 규모가 커져 체계화하지 않으면 유지보수에 상당한 문제가 생기는 상태에 이르렀다”고 설명했다.
이와 같은 문제는 KTF 뿐 아니라 다른 통신사의 공통적인 현상이었다. 김 전무는 “ITIL 관점으로 보면 애플리케이션을 개발 유지를 위해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의 선진 방법을 도입하는 것이 기존 IT투자를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내 통신사 가운데에는 KT가 CMM 인증을 받고 현재 CMMI로 마이그레이션 하기 위한 컨설팅을 받는 중이며 LG텔레콤이 분석CRM에 대한 CMM 인증을 획득한 상태다.
<박해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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