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광통신 관련 연구 및 산업 활성화 기여 전망
Seeded DWDM기술은 하나의 광섬유에 여러 종류의 파장을 다중화하여 전송하는 DWDM 기술의 발전된 개념으로 외부에서 주입한 광의 파장에 광송신파장이 잠김(Locking)되어, 광송신기를 파장에 무관하게 만들어 주는 경제성 및 운용의 편리성을 대폭 개선시키는 미래 광네트워크의 핵심기술이다. 특히, seeded DWDM 에 기반한 광통신/광통신망은 메트로 및 엑세스망에서 대역폭의 부족으로 발생될 수 있는 통신 트래픽의 과부하를 경제적이고 효율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
전세계 통신 표준을 이끌고 있는 ITU-T에서 Seeded DWDM 기술이 G.698.3 표준으로 승인이 된 것은 우리나라의 광통신 관련 원천 기술이 국제표준으로 채택된 첫 사례다. LG-에릭슨은 이 기술을 적용한 제품을 세계 최초로 상용화해 현재 EA1100이란 제품명으로 국내 및 유럽, 미국 등지에 수출하며 점차 시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통신 업계에서는 이번 표준 승인을 계기로 향후 전세계 메트로 및 액세스 망 시장이 더욱 확대됨에 따라 관련수출이 크게 늘어나는 등 국내 관련 연구 및 산업 활성화에도 일조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정은 기자
jekim92@itdail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