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형, 클립형, 알랭미끌리 등 3종으로 직접 체험 이벤트 통해 홍보


▲ LG전자가 내년 1분기에 출시할 시네마 3D 안경 3종. 왼쪽부터 클립형, 알랭미끌리, 기본형.



LG전자(대표 구본준)가 내년 1분기 출시할 시네마 3D 안경 3종을 공개했다. 내년 선보일 3D 안경은 더 가벼워지고 착용감이 좋아졌으며, 디자인도 깔끔하면서도 고급스러워졌다.

신제품은 기본형(모델명: F310), 클립형(F320), 알랭미끌리(alain mikli, F360) 등 3종이다. 기본형은 선글라스 스타일로 부드러운 라인과 슬림한 다리가 특징이다. 얼굴 형태와 잘 어울리도록 렌즈를 곡면형으로 디자인했고, 무게도 이전대비 20% 줄어든 13.5g이다.

안경착용자를 위한 클립형은 시네마 3D와 같은 편광방식으로 이전 제품보다 탈착이 편리해졌고 무게도 25%나 줄어든 5.5g이다.

알랭미끌리는 무테의 스포츠 선글라스 스타일로, 안면 전체를 감싸는 곡면 안경 형태의 디자인이다. 이 안경은 고탄성 형상기억 플라스틱 소재 적용으로 우수한 착용감을 제공하며, 파손 우려가 적다. 무게는 15g이다.

시네마 3D 안경 신제품은 영화관의 3D영화(리얼디 방식)를 보는 게 가능하다. 극장에서 상영하는 3D 영화는 모두 편광방식인데, 대부분이 리얼디 방식이며 LG 시네마 3D와 기술적으로 동일하다.

LG전자는 3D 게임 페스티벌, 3D 영화 페스티벌 등 수천 명에서 수만 명이 모이는 초대형 이벤트를 내년에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이러한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이어가는 이유는 시네마 3D를 직접 체험하는 것이 기술적 우수성을 보여주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기 때문이라는 것이 LG전자측의 설명이다.

LG전자 한국HE마케팅담당 이태권 상무는 "3D TV 구매고객들이 눈이 편하고 가벼운 3D 안경을 찾는다는 것이 입증된 만큼, 경쟁사가 따라올 수 없는 독보적인 3D 안경 경쟁력을 바탕으로 내년 3D 시장공략을 보다 강화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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