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100G 광전송솔루션 출시, 경쟁사보다 앞선 8.8테라비트 전송속도 지원


▲ 한국알카텔-루슨트 광전송사업부문 조성묵 부장은 기존보다 한층 업그레이드 된 성능의 100G 광전송솔루션 출시를 계기로 향후 100G 광전송네트워크 시장을 선도할 수 있을 것으로 자신했다.





"기존 100G 광전송 솔루션보다 성능, 용량, 비용, 에너지효율성이 향상된 차세대 솔루션을 앞세워 통신사업자의 100G 광전송 네트워크 구축을 가속화하겠다." 8일 개최된 기자간담회에서 한국알카텔-루슨트 광전송사업부문 조성묵 부장은 이 같이 말했다.

한국알카텔-루슨트는 지난해 6월 100G 코히어런트 광전송솔루션을 발표한 이후, 기존보다 30% 향상된 전송거리(1500km→ 2000km)와 8.8 테라비트(88개 100G 채널)의 전송속도를 지원하는 차세대 100G 코히어런트 광전송솔루션 '100G XR(eXtended Reach)'을 출시했다.

100G XR은 광신호 품질을 모니터링, 관리하기 위한 프리미엄 카드로, 알카텔-루슨트의 핵심 광전송장비 1830PSS(Photonic Service Switch)에 탑재된다. 100G XR은 기존보다 8%의 투자비, 15%의 전력비용, 10%의 상면 절감 효과를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조성묵 부장은 "100G XR은 벨연구소가 개발한 광학소자 기술이 적용, 기술 수준이 경쟁사 대비 6개월~1년은 앞선 것으로 보고 있다. 국내는 아직 통신사업자들이 100G 광전송네트워크 구축에 대해 검토단계로 내년 1~2분기에 대부분의 국내 사업자들이 100G광전송 장비에 대한 BMT를 추진할 예정이라, 늦어도 내년 하반기부터 국내에서도 100G 광전송장비 도입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한 조 부장은 "아직까지 통신사의 네트워크는 10G가 주력이지만 클라우드 시대가 오면서 대용량 데이터 처리속도를 요구하기 때문에 100G 광전송네트워크의 상용화 시기가 예상보다 빠르게 올 것으로 확신한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알카텔-루슨트가 지난해 출시한 100G 광전송 솔루션의 경우 국내를 제외한 전 세계 20여 개국, 45개 고객사에 1,200개가 판매됐으며, 벨연구소에서는 현재 400G 광모듈을 개발 중이다. 알카텔-루슨트는 앞선 기술력과 기존보다 한층 업그레이드 된 성능의 솔루션 출시를 계기로 향후 100G 광전송네트워크 시장을 선도할 수 있을 것으로 자신했다.

조성묵 부장은 "통신사들은 100G 광전송장비 도입 시 기존 서비스에 영향을 최대한 주지 않으면서 신호를 안정적으로 보내는지, 또 대체경로를 거치지 않고 하나의 파장을 이용해 장거리로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는 확장성과 비용효율성, 운영 및 관리 편의성 등을 고려할 것"이라며 "앞으로 업계에서 앞선 100G 광전송장비를 공급하는데 주력해 통신사들의 비용 효율적인 100G 네트워크 구축을 가속화 하는데 중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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