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화재가 기간계 상품시스템에 BRE(Business Rule Engine)를 적용시킴에 따라 BRE가 기간계로 확산될 조짐이다.
제일화재는 지난 9일 개통한 장기상품배서시스템에 BRE를 적용했으며 이는 보험사 기간계 핵심시스템인 상품시스템에 적용된 첫 사례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번에 도입된 솔루션은 코리아엑스퍼트의 ‘블레이드어드바이저’이다. 제일화재는 지난해 말 장기상품배서시스템의 웹 전환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BRE를 전격 도입했으며 프로젝트 착수 이후 6개월 만에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
장기상품은 자동차보험 중심인 손해보험사에서는 핵심시스템이라 할 수 없지만 제일화재의 경우 100여종의 상품을 선보이며 복잡한 시스템으로 구성돼 이에 대한 개발기간 단축이 필요했다.
장기상품배서시스템은 이런 장기보험의 계약변경 사항이 발생했을 때 이를 관리하는 시스템으로 월 1,000건의 장기보험상품의 계약변경이 발생되고 있다.
이번 제일화재 사례를 통해 코리아엑스퍼트는 금융권 기간계로의 솔루션 확산을 기대하고 있다. 특히 올해 차세대 시스템이 착수될 것으로 기대되는 현대해상, 신동아화재 등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이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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