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일부터 한국전력공사·한국토지주택공사 등 28개 기관 서비스 제공

행정안전부는 국민의 일상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전기·수도·가스·주택 등 공공기관의 정보를 '정보공개시스템(www.open.go.kr)'을 통해 청구하고 열람할 수 있도록 개선한다. 정보공개시스템은 행정기관의 정보를 알고 싶을 때, 인터넷을 통해 정보목록을 검색하고, 원하는 정보를 청구할 수 있도록 2006년에 구축된 시스템으로, 연간 120만 명이 이용하고 있다.

현재는 정보공개시스템에서 행정기관(1,399개)의 정보에 대해서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공공기관의 정보를 청구하기 위해서는 개별 공공기관에 우편으로 청구하거나 기관 홈페이지에 일일이 접속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그러나 이제는 정보공개시스템에 한 번만 접속하면 공공기관의 정보도 청구하고 확인할 수 있는 원스톱 정보공개 서비스가 제공된다. 행정안전부는 우선 국민의 일상생활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정보공개 청구가 많은 30개 공공기관을 선정하여 정보공개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도록 확대했다.

즉, 한국전력공사·한국토지주택공사 등 28개 기관의 정보는 12월 1일부터, 근로복지공단·한국수자원공사의 정보는 2012년 1월 이후부터 정보공개시스템을 통해 청구·확인할 수 있게 된다. 아울러, 진정·질의 등 민원 성격의 정보공개 청구에 대해서는 민원전담시스템인 국민신문고(www.epeople.go.kr)와 자동 연계하여 처리할 수 있도록 하여 국민이 민원처리 결과를 보다 신속하게 통지 받을 수 있도록 개선했다.

또한, 정보공개시스템의 정보목록 검색기능을 개선하여 원하는 정보를 손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하고, 회원가입시 본인인증을 공공아이핀 방식으로 하여 한층 강화된 개인정보보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앞으로도 국민이 보다 신속하고 편리하게 정보공개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방공사·공단, 사립대학교 등 800여개 공공기관에 대해서도 정보공개시스템 이용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가는 한편, 스마트폰을 통해 보다 손쉽게 정보공개 청구·확인할 수 있도록 모바일 정보공개서비스도 내년 상반기부터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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