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일부터 한국전력공사·한국토지주택공사 등 28개 기관 서비스 제공
현재는 정보공개시스템에서 행정기관(1,399개)의 정보에 대해서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공공기관의 정보를 청구하기 위해서는 개별 공공기관에 우편으로 청구하거나 기관 홈페이지에 일일이 접속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그러나 이제는 정보공개시스템에 한 번만 접속하면 공공기관의 정보도 청구하고 확인할 수 있는 원스톱 정보공개 서비스가 제공된다. 행정안전부는 우선 국민의 일상생활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정보공개 청구가 많은 30개 공공기관을 선정하여 정보공개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도록 확대했다.
즉, 한국전력공사·한국토지주택공사 등 28개 기관의 정보는 12월 1일부터, 근로복지공단·한국수자원공사의 정보는 2012년 1월 이후부터 정보공개시스템을 통해 청구·확인할 수 있게 된다. 아울러, 진정·질의 등 민원 성격의 정보공개 청구에 대해서는 민원전담시스템인 국민신문고(www.epeople.go.kr)와 자동 연계하여 처리할 수 있도록 하여 국민이 민원처리 결과를 보다 신속하게 통지 받을 수 있도록 개선했다.
또한, 정보공개시스템의 정보목록 검색기능을 개선하여 원하는 정보를 손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하고, 회원가입시 본인인증을 공공아이핀 방식으로 하여 한층 강화된 개인정보보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앞으로도 국민이 보다 신속하고 편리하게 정보공개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방공사·공단, 사립대학교 등 800여개 공공기관에 대해서도 정보공개시스템 이용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가는 한편, 스마트폰을 통해 보다 손쉽게 정보공개 청구·확인할 수 있도록 모바일 정보공개서비스도 내년 상반기부터 실시할 계획이다.
김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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