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흥-신한 통합은행에 적용될 바젤II 운영리스크 솔루션으로 SAS코리아의 솔루션이 최종 선정됐다.
조흥-신한은행 바젤II 솔루션 선정작업을 진행해 온 신한금융지주(www.shinhangroup.com 대표 이인호)는 운영리스크(ORM) 프로젝트에 적용할 솔루션으로 SAS코리아(www.sas.com/korea 대표 조성식)의 ‘오피리스크(OpRisk)’를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신한금융지주 운영리스크 사업자 선정에는 SAS코리아 ‘오피리스크 매니지먼트(OpRisk Management)’와 한기평 ‘오피랭귀지’가 막판까지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이번 운영리스크 부문 솔루션 선정작업이 완료됨에 따라 조흥-신한은행에 적용될 바젤II 관련 컨설팅 및 솔루션 사업자가 모두 확정됐다. 조흥-신한은행 운영리스크 관리시스템 구축 범위는 ▲RCSA(Risk&Control Self Assessment) ▲핵심리스크지표(KRI) ▲조기경보(EWS) ▲손실데이터 ▲측정 ▲보고서 및 모니터링 관리시스템 등이다.
앞서 신한금융지주측은 지난 4월 신용리스크 컨설팅에 한국HP-한기평 컨소시엄을, 신용리스크 솔루션은 SAP코리아(www.sap.co.kr 대표 한의녕)의 ‘SAP 뱅크 애널라이저(Bank Analyzer)’를 선정한 바 있다.
이미 운영리스크 컨설팅은 한국IBM-딜로이트 컨설팅이 지난 1월 선정됐으며 아직까지 프로젝트를 진행중이다.
신한금융지주 바젤II 사업에는 총 100억원의 예산이 배정돼 있는 대규모 사업이어서 그동안 업계의 비상한 관심을 모았다.
특히 2006년 1월까지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이행에 들어갈 신한지주 바젤II 시스템의 특징은‘RDW(리스크데이타웨어하우스)’라는 개념의 도입이다. RDW의 기본컨셉은 바젤II 관련 신용 및 운영리스크 관리를 위한 신한·조흥 양행의 데이터통합 모델이 운영되는 리스크 통합형 DW의 성격을 갖는다.
따라서 RDW 구축 범위는 신한·조흥은행 DE와 소스시스템으로부터 리스크 관련 데이터의 추출·통합·정제·로드가 가능하도록 구성하며 바젤II 적용시점인 2006년 이후 양행의 과거 분석 데이터에 대한 통합 및 축적이 이뤄지게 된다.

◆SAS코리아 운영리스크 분야 절대강자 부상

SAS코리아 이번 신한지주 수주로 국민, 우리은행 등 국내 빅3 은행 모두 바젤II 운영리스크 시장을 석권함으로써 바젤II 시장의 강자로 자라매김했다.
SAS코리아‘SAS 오피리스크 매니지먼트(OPRisk Management)’는 운영리스크 관리시스템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솔루션으로 ‘OP 리스크 모니터’‘OP 리스크 VaR’‘OP 리스크 글로벌 데이타’등으로 구성된다.
운영리스크 전반에 걸친 통합 솔루션으로 운영위험관리 방법론을 제시하고 있으며 SAS 통계분석엔진 등 SAS의 솔루션에 기반을 두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김동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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