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 텔레포니 시장이 기존의 하드웨어적 개발에서 탈피, 소프트웨어 개발을 통한 ‘지능형 커뮤니케이션(Intelligent Communications)'으로 진화되고 있다.
지능형 커뮤니케이션이란 어바이어(대표 디네쉬 말카니)가 최근 로드맵 발표에서 처음 도입한 개념으로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 애플리케이션과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 그리고 프로세스를 완벽하게 연결해 준다는 것. 이를 통해 어떤 네트워크 상태에서도 적시에 음성 및 비디오 등의 절적한 수단을 통해 직원과 고객 등의 커뮤니케이션의 가용성을 높여 경쟁력 있는 차별화로 고객에 대응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영업사원이 고객과의 연락시기와 방법들을 고객의 요구에 맞게 조절하여 회의에 참가하는 동안에도 주요 고객과의 통화에 응대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지능형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첫 단계로 어바이어는 오픈 애플리케이션 환경을 구축하여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 애플리케이션을 단순화하고 활성화시킬 계획이다.
현재까지 AT&T, HP, 익스트림 등의 140여개 업체가 어바이어의 개발연계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으며, 누구나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받아 써드-파티 애플리케이션 개발이 가능하다.
프로스트 & 설리반(Frost & Sullivan)의 조사에 따르면 2006년도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 애플리케이션의 세계 시장 규모는 300억 달러에 육박한다고 한다.
현재 어바이어는 지능형 커뮤니케이션 전화를 주도하고자 웹 서비스 표준 개발 기구인 OASIS와 협력관계를 맺고, WSBPEL(Web Service Business Process Execution Language)기술 위원회에 참여하여 실시간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윈 라스베가스 리조트(Wynn Las Vegas Resort)에 컬러 IP 텔레포니를 설치하여 차별화된 프로세스를 제공하는 등 최근 잇따른 국내외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지만 앞으로 어바이어가 얼마나 더 지능화된 솔루션을 내놓을지, 어느 기업이 이 시장을 주도해 나갈 것인지는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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