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클라우드 등 기술 수요 증가, 2011 IBM 기술 동향 보고서 발표

IT 전문가들은 IBM 왓슨(Watson)의 정교한 분석 기술이 많은 양의 데이터를 관리하는 각종 업계에 많은 혁신을 가져올 것으로 내다봤다. 2011년 IBM 기술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설문조사에 참여한 많은 응답자들이 가장 많은 혜택이 예상되는 분야로 교육과 의료 분야를 꼽았다. 그 외 금융 서비스, 생명과학, 정부 관련 분야가 뒤를 이었다.

또 이번 설문조사에서는 비즈니스 분석, 소셜 비즈니스, 모바일 컴퓨팅, 오픈 소스 기술, 클라우드 컴퓨팅 등과 같은 분야의 기술력에 대한 필요성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에 따르면, 비즈니스 분석 소프트웨어는 조사 대상 기술 가운데 가장 널리 사용되고 있는 기술로, 실제로 비즈니스 분석 소프트웨어는 거의 모든 조직의 비즈니스 프로세스에 도입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조사에 참여한 대다수 응답자들은 앞으로 비즈니스 분석 기술이 소프트웨어 개발에 사용될 필수 요소로 자리잡게 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밖에 기술 동향 보고서에는 비즈니스 분석 개발자용 아파치 하둡(Apache Hadoop) 및 리눅스와 같은 오픈 소스 플랫폼이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는 배경에 대해서도 개괄적으로 소개했다. 이 보고서는 IT 및 비즈니스 전문가들에게 향후 몇 년간 가장 중시될 기술과 능력에 대한 로드맵을 제공하고 있다. IBM의 2011년

기술 동향 보고서의 주요 설문조사 결과는 다음과 같다.
▲ 87%의 응답자는 오픈 소스 및 개방형 표준 기술이 향후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중대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했다. ▲ 향후 2년 내에 75% 이상의 조직이 클라우드 컴퓨팅을 도입할 계획이다. ▲ 51%의 응답자는 클라우드 기술 도입을 자사 모바일 전략의 일환이라고 응답했다. ▲ 각 지역의 문화적 차이가 소셜 비즈니스 도입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도의 기업들(57%)은 소셜 비즈니스를 가장 적극적으로 수용한 데 이어 미국(45%)과 중국(44%)의 기업들이 그 뒤를 이었다. 반면에 러시아 기업들은 19%로 소셜 비즈니스 채택에 가장 소극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IBM ISV 및 DR(Developer Relations) 총책임자 짐 코젤(Jim Corgel)은 "모바일 컴퓨팅, 클라우드 컴퓨팅, 소셜 비즈니스 및 비즈니스 분석 기술은 이제는 틈새 산업을 넘어 오늘날 기업의 핵심 IT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며, "이런 기술을 활용할 능력을 갖춘 IT 전문가라면 향후 몇 년간 증가하는 비즈니스 요구사항을 충족할 준비가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2011년 기술 동향 보고서(2011 Tech Trends Report)의 설문조사에는 93개국, 25개 산업에 종사하는 4,000명 이상의 IT 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미래의 IT 동향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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