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용찬 지엔씨솔루션 이사/대표


▲ 금용찬 지엔씨솔루션 이사/대표





IV. 나에게 맞는 방법은 무엇인가? (知彼知己 百戰不殆)

본 기고의 IV장에서 언급한 Business Intelligence는 하나의 중요한 도구적 요소에서 출발하여 전체의 지능화에 초점을 맞춘 가장 중요한 수단으로 소개 되었다. 본 장에서는 기업心혁신의 전체관점에서 포괄적인 방법에 대하여 논하고자 한다.

1. 지피지기(知彼知己)의 기업心

▣ 5요소의 지피지기(知彼知己)

성공적인 길을 오랫동안 가고 있는 기업은 대부분 적절한 영역의 선택과 집중적 매진, 경쟁우위의 지속 실행이라는 삼위일체의 요소를 가지고 있다. 변화가 심한 시기에는 성공적인 조직의 흥망성쇠의 변화가 심하며 규모와 관계없이 사라지는 조직의 수와 그에 비하여 생성되는 조직의 숫자도 많아 진다. 최근에는 기술의 복합/융합화, 기존의 틀로는 통제가 어려운 사이버 공간의 탄생, 글로벌화, 스마트화(통신, 전화, 인터넷의 결합), 정보량과 흐름의 폭증 등에 따른 본원적 변화에 따라 복합적인 요인에 의하여 눈에 보이지 않는 경쟁의 출현이 더욱 심해지고 있다.

상대적으로 이해하기 쉬운 변화, 느린 변화, 성실한 대응의 시기에서 이해하기 어려운 변화, 빠른 변화, 즉시 대응의 시기로 변화에 다른 방식의 대응이 필요하게 되었다.

"예전처럼 열심히 하라 망할 것이다"라고 말하는 사람의 인기가 가장 높다. 하던 일을 버리라는 의미는 아니며, 새로운 일을 벌리라는 이야기도 아니다. 시대의 변화에 성급하게 덤벼들다가 쇠락의 길을 걷는 기업들이 많이 나타나고 있다. 특히 변화가 심해진 작금에는 인식의 새로운 차원이 선행되어야 한다. 눈에 보이는 상대를 아는 것으로 경쟁에서 살아남고, 지속하던 시대에서 눈에 보이지 않는 경쟁의 인식과 파악을 위하여 전체의 지능화된 대응이 필수적이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승리가 아닌 지속가능(Sustainability)한가에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 지지 않아야 살아남을 수 있다.

知彼知己 百戰不殆(상대를 알고 나를 알면 백번 싸워도 지지는 않는다)

I장과 II장에 걸쳐 논한 기업心혁신 5요소(Business, Direction, System, Organization, Spirits)의 각 부문의 대표적인 변화는 본 장에서 나를 판단하기 위한 변화의 요체를 위하여 설명 되었다. 환경의 변화와 경쟁자의 변화, 기술의 요소 변화 등을 포괄적으로 인식한다는 것이 바로 상대를 아는 것이 되었다. 아울러 5요소의 정확한 변화의 이해 또한 상대를 아는 중요한 도구이다.

기업心분석의 5요소에 따라 외부환경과 경쟁상황을 이해하고 우리의 현실의 분석을 통하여 변화하고 대응하여야 한다.

▣ 구조의 이해 (DNA1: 사업 예시)

제조유통의 사업과 직간접적으로 관련된 영역의 변화에서 집중해야 할 영역의 확장적 변화를 예시로 살펴본다. 단순하게 변화하는 환경과 사회의 구조하에서 전통적 사업의 관심영역은 사업영역에서 실행과 관리에 집중하여 성공하여 온 경우가 많다. 생산성 증가에 따라 특정영역을 선점하여 집중하는 것만으로도 성공하였던 것이다.

"연구와 품질"영역의 집중이 필요하게 된 것은 연재3에서 논의한 "그림3. 가치사슬과 Smile curve"에서 보여주는 기초연구 분야와 서비스 영역인 A/S(After Sale)에서 기업가치 창출이 크다는 것과 일맥 상통한다. 생산성의 시대에서 서비스 시대로의 변화 등을 감지할 수 있는 대목이다. 한국은 선진국 대비 서비스산업의 비율이 저조한 현실이다.



<이하 상세 내용은 컴퓨터월드 11월 호 참조>

저작권자 © 아이티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