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한 워드, 블로그, 메일, SNS 등 활용성 향상


▲ 오코스모스의 ‘OCS9’의 스마트오바 통합컨트롤러



태블릿PC가 전용 키보드를 제공함으로써 낮은 생산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다.

대표적인 태블릿PC인 애플의 '아이패드'와 삼성의 '갤럭시탭'의 경우 추가 구성제품으로 독 형태의 키보드 및 블루투스 키보드를 판매하고 있다. 그리고 최근 국내 시장에 출시 된 아수스의 'Eee Pad 트랜스포머'의 경우 키보드를 기본 제공하며, 오는 18일부터 국내 시장에서 예약판매를 시작하는 오코스모스의 'OCS9'의 경우 스마트오바라는 통합컨트롤러를 제공한다.

아이패드의 경우 애플스토어에서 독 형태의 키보드와 블루투스를 이용한 무선 키보드를 제공한다. 그 밖에 다양한 업체들이 아이패드용 키보드를 제작해 공급하고 있다. 최근 PC주변기기 전문 제작업체인 로지텍에서 국내 시장에 아이패드2 전용 키보드를 출시하기도 했다.

갤럭시탭은 도킹 스테이션 기능을 겸하도록 설계된 키보드를 제공한다. 특히 폴라리스 오피스 어플을 기본 제공함으로써 문서작성을 더욱 용이하도록 돕고 있다. 또한 아이패드 만큼은 아니지만 다양한 업체에서 갤럭시탭 10.1 용의 키보드를 제작해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Eee Pad 트랜스포머는 키보드가 기본 제공한다. 아수스가 태블릿PC의 낮은 생산성을 보완하기 위해 키보드는 꼭 필요한 요소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실시한 노트북 전략 발표회 자리에서 'Eee Pad 트랜스포머'와 'EeePad 슬라이더'를 같이 공개하며 키보드의 중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OCS9는 스마트오바라는 새로운 형태의 입력장치를 선보였다. 2개의 입력키와 6축의 자이로스코프 센서가 탑재된 스마트오바는 엑셀, 파워포인트 등 사무작업에 편리하고 터치스크린에서 할 수 없는 게임도 즐길 수 있다고 오코스모스 측은 설명했다.

업계 관계자는 "태블릿PC 전용 키보드는 간단한 워드와 블로그, 메일, SNS 등을 컴퓨터와 같이 편하게 할 수 있다"며 "키보드를 장착한 태블릿PC라면 넷북과도 충분히 경쟁할 수 있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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