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DB공급업체 대거 참여, DB전공자 자기 비전 세우고 성장할 계기

한국데이터베이스진흥원(원장 한응수, 이하 한국DB진흥원) 주최로 LG CNS, 한국마이크로소프트, 한국 IBM 등 글로벌 대기업과 웨어밸리, 엔코아, 케이웨더, 와이즈넛 등 국내 대표 DB전문기업이 데이터베이스 전공자를 유치하기 위한 채용설명회를 10월 6일 개최한다.

국내 DB산업은 연간 약 10조 원 규모로 추정되며 국내 GDP성장률 3.6%를 3배나 상회하는 연평균 11%의 고성장을 기록하고 있는 기간산업이다.

하지만 최근 조사에 따르면 2014년까지 중· 고급 DB인력에 대한 기업의 수요는 약 2만 7천 명 규모인 반면, 대학에서 배출하는 중· 고급 DB인력은 약 1만 5천 명 규모로 대학의 '구직란', 기업의 '구인란'이 매년 심화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수급불일치 문제를 해결하고자 진흥원은 대학의 중· 고급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방안으로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DB전문 솔루션과 교재, 그리고 전문강좌를 지원하는 대학지원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으며, 고용노동부, 한국산업인력공단과 함께 졸업예정자가 DB기업에 채용되기 전 집중 실무연수를 지원하는 DB취업아카데미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본 채용설명회는 제1기 DB취업아카데미 연수생 등 DB전공자들이 졸업과 동시에 취업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엄선된 기업들을 모아 추진되는 설명회로 1부에서는 데이터베이스전문가로 가는 길(LG CNS) 등 DB인으로서의 비전을 소개하고 2부에서는 전문기업의 채용설명과 함께 이력서용 사진촬영 이벤트와 각종 경품추첨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DB취업아카데미를 담당하고 있는 한국DB진흥원의 손원길 선임 연구원은 "이미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고 일본 등 해외에서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국내 DB전문기업들이 많이 있는데 아직까지 일반인들에게는 생소한 것이 사실이다. 이번 채용설명회를 통해 전문기업들에 대한 인식이 전환되고 DB전공자들이 보다 폭 넓은 선택을 통해 자신의 비전을 세우고 이뤄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번 채용설명회는 DB그랜드컨퍼런스 행사 내 독립 트랙으로 개최되며 참여를 원하는 누구나 무료로 참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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