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만불 규모로 한국 공정거래위원회의 선진 시스템 수출
베트남 경쟁관리청은 아시아 경쟁포럼에 참석하며 아시아 최고 수준의 한국의 경쟁법을 접한 후, 경쟁법 집행과 관련 2008년 5월 경쟁법 담당자 2명을 한국에 연수시켜 공정거래법을 벤치마킹 했으며, 2008년 공정거래위원회 직원 파견을 요청하여 소비자보호법을 제정한 바 있다.
베트남 경쟁관리청은 경쟁법 제도의 조기정착을 위해서 경쟁법을 효과적으로 집행 할 수 있는 사건처리시스템과 인트라넷이 반드시 필요함을 인식하고 한국의 공정거리위원회의 사건처리시스템과 동일한 기능을 수행하는 통합정보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자 지원을 요청했다.
현대정보기술은 업계 최초로 베트남 IT서비스 시장에 진출한 후, 지난 10여 년 간 베트남 내 민간 사업 참여를 통해 고객과의 탄탄한 신뢰 구축으로 베트남 금융IT의 선진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현대정보기술은 단순 이윤만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베트남과의 Long Term Business Partner로서 이번 공적개발원조 사업참여를 통해 기업의 공익 활동을 강화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여 베트남 내 이미지 제고뿐 아니라 양국 간의 협력에도 상당한 역할을 담당할 전망이다.
현대정보기술은 "이번 사업은 한국 공정거래위원회의 시스템을 베트남 내 정착을 통해 선진 한국 시스템 및 제도를 수출한다는 의의를 갖는다. 이로써 아시아 각 국으로 한국 경쟁법을 확산할 수 있는 기회로 삼을 전망이다"며, "전자결제시스템을 베트남 공공기관에 최초 도입시킴으로써 향후 유관기관 및 타 부처로 확산, 한국 기업의 베트남 진출을 가속화 시키는 계기로 만들 예정"이라고 밝혔다.
고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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