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보호법 시행 앞두고 교육-홍보 등 공동협력 합의

한국개인정보보호협의회(회장 박인복))와 한국CPO포럼(회장 정태명)이 '공동협력 의향서'를 교환하고 '개인정보보호 2.0' 시대를 함께 열어가기로 했다.

두 단체는 오는 29일 서울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공동 협약식을 갖고 '국민의 정보인권 확보' 및 '정보안심사회 구현'이란 사회적 공동선을 위해 함께 힘을 모아나가기로 했다.

양 단체는 이를 위해 대국민, 대사업자 개인정보보호 공동캠페인은 물론, 관련 교육과정 및 포럼의 공동운영 등 실질적인 협력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 상호 합의하에 단계적으로 하나씩 실천해 나가기로 했다.
양 단체는 또 법 시행일인 9월30일을 '개인정보보호의 날'로 제정토록 노력한다는 데 공감하고, 이날 오찬을 겸한 기자간담회를 통해 국민여론을 수렴하는 한편 정부당국에 '개인정보보호의 날'을 정부기념일로 제정해 줄 것을 촉구할 방침이다.

한국개인정보보호협의회 김종구 상근부회장은 "협의회는 국내에 등록된 3백50만 '개인정보처리자'를 대표하는 사업자단체를 표방하며 지난해 말 재창립했으며, 한국CPO포럼은 협의회보다 수년 먼저 창립된 모범적인 전문가 단체"라며, "양 단체가 서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주면서 특히 법시행 및 '개인정보보호 2.0 시대'의 정착과정에서 필요한 담당자 교육과 대국민 홍보 등 부문에서 공동 협력해 나갈 여지가 적지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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