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행, 수협 사업서 입증된 경쟁력 바탕으로 금융 EAM 시장 공략 본격화

DB 접근제어 전문 업체인 피앤피시큐어(대표 박천오)가 농협 전산망 마비 사태를 계기로 불붙은 금융권 '시스템(서버) 접근제어 및 감사(EAM: Extranet Access Management)' 시장에 참여해 선전하고 있다.

피앤피시큐어의 DB 접근제어 및 감사 제품인 'DB세이퍼'는 금융 DB보안 시장에서 70%에 달하는 압도적인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 이처럼 금융권에서 검증된 제품 안정성과 신뢰도, 기술지원 능력을 바탕으로 시스템 접근제어 및 감사 제품인 '노드세이퍼'의 금융시장 확대에도 적극 나서고 있는 것.

최근 금융사들은 농협 사태 이후 보안 통제/감사 범위를 DB 접근통제 및 감사 외에 유닉스/윈도우, 네트워크 장비 등 시스템 접근통제 및 감사로 확대하고 있다. 피앤피시큐어는 최근 진행된 부산은행, 수협 등의 시스템 접근제어 및 감사 사업을 수주했다.

BMT 결과, 경쟁 EAM 제품들 대비 네트워크를 통하지 않는 콘솔 접근 제어/ 모니터링 능력이 더 우수하고, 윈도우 화면 로그를 저장하는 기술이 더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진다. 또한 DB와 서버의 통합 보안 관리를 지원한다는 점도 회사의 경쟁력 중 하나다.

피앤피시큐어는 "노드세이퍼는 기존 환경을 바꾸지 않고도 콘솔제어와 모니터링이 되는 유일한 제품이며 윈도우 화면 로그의 저장 용량이 경쟁사 대비 3분의 1수준으로 작아 로그데이터를 저장, 보관위해 필요한 스토리지 용량을 3배 줄여줄 수 있다"며 "기존 금융 DB 접근제어 시장 강세를 금융 시스템 접근제어 시장으로 이어가기 위해 관련 시장을 적극 공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최근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시스템 접근제어 시장은 게이트웨이 방식의 접근제어 및 감사 솔루션 전문업체도 5곳이 넘고, 최근에는 DB보안업체, 서버보안업체들도 속속 이 시장 공략에 나섬에 따라 해당업체들 간 경쟁이 갈수록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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