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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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정보관리사 자격증 뜬다’개인정보 책임자의 업무적절성 평가할 수 있는 업계 유일의 수단






9월 30일 개인정보보호법이 시행되면 상시근로자 수 50인 이상인 기업들의 개인정보보호 책임자 지정이 의무화 된다. 이에 따라 개인정보 취급/ 관리/ 책임자들이 업무 수행을 위한 전문 지식 측정 수단인 '개인정보관리사(CPPG: Certified Privacy Protection General) 자격 시험제도'가 더욱 각광받고 있다.

개인정보보호 책임자를 의무 지정해야 하는 기업의 입장에서는 울며겨자먹기 식으로 지정을 하지만, 해당 인력의 업무적절성을 평가할 수 있는 도구는 CPPG가 유일하다. 때문에 CPPG 시험에 기업들의 단체응시 비율이 높고 최근 기업의 개인정보보호 업무 관련 채용공고에서도 거의 빠짐없이 등장하고 있다.

CPPG를 KPI로 지정해놓고 있는 대기업도 있으며 개인정보보호관리체계(PIMS), 개인정보영향평가 심사인력의 경우 CPPG 인증 보유 시 경력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등 점차 혜택이 확대될 전망이다.

CPPG 자격시험을 주관하고 있는 한국CPO포럼은 "앞으로 CPPG 자격증은 개인의 입장에서는 개인정보보호분야의 전문성을 입증할 수 있는 효과적인 수단으로 활용될 수 있고, 기업의 입장에서는 해당인력의 전문성을 측정할 수 있는 수단으로 널리 활용될 것"이라고 전했다.

개인정보관리사 자격시험제도의 궁금한 사항들에 대한 한국CPO포럼과의 일문일답.

- CPPG 시행 배경은.
개인정보보호 문제는 최근 수년간 어느 때보다 큰 이슈로 부각되어 왔으며, 이에 따라 개인정보를 수집, 이용하는 모든 기업/기관들이 이들 정보의 적절한 보호 대책수립에 골몰해왔다. 그 일환으로 개인정보보호 책임자를 지정해 해당 업무를 전담케 하고 있지만, 과연 해당 인원이 책임자로서 또는 관리자로서 책임과 역할을 다 할 수 있는지에 대한 판단기준은 사실상 없던 것이 사실이다. 개인정보관리사는 모든 개인정보보호 취급/관리/책임자들의 업무에 필수적인 지식을 측정하기 위한 판단기준이 필요하다는 공감대에서 출발했다.

- 주로 어떤 사람들이 어떤 목적으로 응시하고 있는가.
2009년 처음 시행되어 이달에 6회 시험이 치러진다. 초기 시험에는 대부분 현업에서 개인정보보호 관련 업무를 수행하던 사람들이 많이 응시했다. 시험 횟수가 늘어나면서 업종을 불문하고 학생을 포함해 다양한 산업계 종사자들이 응시하고 있는 추세다. 시험을 주관하는 입장에서도 '아!, 이런 분들도 이 자격을 필요로 하는구나?'라고 생각이 들 때가 많다.

- 자격증 획득 시 관련 업무 능력, 전문 지식 등은 얼마나 검증되었다고 볼 수 있나.
자격제도를 처음 도입할 때, 시험을 주관하는 한국CPO포럼 내의 전문가뿐만 아니라 외부의 전문가들도 준비 작업에 대거 참여해 국내 개인정보보호 이슈에 대응하기 위한 지식들을 총정리하는 기간을 오랫동안 거쳤다. 따라서 자격증을 획득했다는 것은 기본적으로 우리나라의 개인정보보호 이슈에 대응하기 위한 필수적 지식과 이해를 지니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아울러, 보다 깊이 있는 지식의 측정을 위해 CPPG 보다 상급레벨인 CPPS(Certified Privacy Protection Specialist) 자격제도가 현재 개발 중에 있다.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CPPS 레벨에서는 각 산업군별 특성을 반영하여 CPPS/G(Government), CPPS/M(Medical)/ CPPS/F(Finance) 등으로 나뉘어 해당분야의 전문지식을 측정하는 방안을 구상 중이다.

- 앞으로 개인정보보호 책임자(CPO)의 위상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는데.
개인정보보호 책임자의 위상이 높아진다는 것은 바람직한 현상으로 받아들여질 수도 있겠지만, 한편으로는 그 역할과 책임 또한 더욱 막중해질 것으로 본다. 실제로 요즘 기업의 CPO를 새로이 영입하고자 하는 많은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안다. 기존에 비해 법적인 책임까지 떠안고, 모든 화살을 감당해야만 하는 이 보직에 대한 심리적 부담감이 그 어느 때보다 크기 때문이다. 위상과 책임이 동시에 커진 만큼, 이 직무는 깊이 있는 전문성과 상당한 용기 없이 감당할 수 없는 직무가 됐다.

- CPPG 운영을 포함해 포럼의 향후 운영 계획은.
CPO포럼은 개인정보보호에 관한 전문가들의 그룹을 형성하고, 그 모임에서 깊이 있는 경험을 공유하고 있다. 특히, 이 과정에서 산출되는 의미있는 결과물들을 보다 많은 분들이 참고하실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CPPG도 그 결과물 중 하나며, 앞으로도 이 같은 노력과 작업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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