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은 지난 4월 중순부터 공개경쟁입찰방식으로 사업자 선정 및 제안발표회 심사를 진행해 한국정책평가연구원(원장 박경귀 www.kipe.re.kr)을 최종사업자로 선정했다.
경찰청은 지난 5월 2일 계약을 체결해 오는 9월까지 5개월 동안 BSC 및 KMS 시스템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한국하이페리온은 “이번 프로젝트는 정부부처 최초로 통합성과 관리모델의 개발에 의한 BSC 시스템 구축이라는 점에서 차별화되며, 그 동안 통합적 성과관리 방법에 대해 고민해 온 정부 각 부처에 새로운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모델로 주목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청은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자체 인력 5명으로 태스크포스팀(TFT)을 구성하여 경찰청의 미션과 비전, 전략목표 및 성과목표, 성과지표를 실·국 및 과·계 단위까지 체계적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경찰청은 향후 전략적 성과관리를 통한 전략중심조직(SFO: Strategy Focused Organization)으로 전환시키기 위해서 본청과 지방경찰청간 성과관리시스템의 연동을 통한 성과 데이터의 통합관리와 일괄 평가체계의 확립에 나설 계획이다. 이에 따라 내년에는 14개 전 지방경찰청에 BSC 성과관리시스템 일괄 구축을 위한 예산 확보와 통합모듈 개발 등 성과관리 로드맵을 수립할 예정이다.
한편 경찰청 BSC 솔루션으로 선정된 한국하이페리온의 HPS에 대해 최종사업자로 선정된 한국정책평가원(KIPE)의 박경귀 원장은 “하이페리온의 BSC솔루션인 HPS는 국내 공공기관의 실정에 맞게 적용될 수 있는 응용성과 편의성을 갖추고 있다”며 “이번 경찰청 시스템 구축을 통해 연두업무보고, 직무성과 계약제, 재정사업 성과관리, 정부업무평가 등 경찰청의 다양한 성과 관리제도를 웹에서 실시간으로 통합 관리하여 업무의 중복으로 인한 부담을 크게 경감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이페리온은 5월말 성과관리 솔루션의 새로운 버전인 ‘하이페리온 비즈니스 퍼포먼스 매니지먼트 스위트 4.0’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강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