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방한한 예멘의 알-모알리미(Abdul Malik Sulaiman Mohamed Al-Malami) 통신부장관이 예멘의 정보화사업과 자동예금예입인출기(ATM)를 도입하는 등 우정 현대화 사업이 성공을 거둘 수 있도록 한국 정부의 적극적인 지지를 요청했다. 알-모알리미 장관은 정통부청사 1층에 있는 U-드림 전시관을 관람하고 광화문 우체국을 방문해 폰뱅킹 등 ATM을 직접 이용해 보고 관심을 표명했다.
정보통신부는 알-모알리미 장관과의 회담에서 한국전산원, KT, LG전자, 삼성SDS, 넷피아 등 IT기업이 참가해 한국의 정보화 수준과 IT 신기술을 소개했다. 정통부 진대제 장관은 “우리기업이 참여해 추진하는 CDMA 방식의 예멘 이동통신망 현대화 구축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길 바란다”며 “정보관리시스템 구축 사업과 전자주민증(NID) 사업에도 국내 우수 기업들이 참여 할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고 요청했다.
정통부는 오늘 양국 간 IT장관 회담을 계기로 국내기업의 예멘진출 등 중동 전역에 한국 IT기술이 확산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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