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오라클(대표 김일호 www.oracle.com/kr)이 국내 대표적인 포털사이트인 NHN과 다음커뮤니케이션(이하 다음)에 이어 최근 KT의 계열사인 KT하이텔의 파란에 오라클 E-비즈니스 스위트를 공급, 포털 ERP 시장의 강자로 부상했다. 한국오라클은 앞으로 첨단 경영시스템에 대한 잠재 수요가 높은 닷컴 및 온라인 게임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강화하고 주도권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NHN은 지난해 오라클 E-비즈니스 스위트의 재무관리, 원가관리, 인사관리 모듈을 구축했고 그 결과 포털 사업에 최적화된 첨단 IT 인프라를 구현해 경영효율과 업무 프로세스 개선 효과를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NHN은 앞으로 일본법인과 중국법인을 잇는 통합 ERP 구축 프로젝트를 추진해 국내 고객뿐 아니라 해외 고객까지 아우르는 글로벌 사업 기반을 구축하고 세계적 수준의 포털 업체로 성장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다음은 올해 초 오라클 솔루션 도입을 결정하고 ERP 구축을 시작했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다음은 신속한 의사결정 지원, 경영관리 효율화 및 운영프로세스 개선을 도모하고 비즈니스 경쟁력과 시장 대응력을 극대화할 전략이다. 다음은 해외 시장 진출에 따라 글로벌 회계기준을 충족하고 글로벌 기업으로서 경영 프로세스를 확립하기 위해 오라클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파란은 업무 속도와 경영 품질을 향상시키고 비용을 절감하고 책임경영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최근 오라클 E-비즈니스 스위트를 선택했다. 파란은 ERP 시스템을 통해 프로세스 혁신을 달성하고 기업 경쟁력을 제고해 선도적인 포털로 성장하는 근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한국오라클 방송통신유틸리티 사업부의 허용호 본부장은 “유연한 경영이 필수적인 닷컴 기업들의 경우 기업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온라인 비즈니스에 최적화된 ERP 솔루션과 해당 비즈니스에 대한 전문성을 갖춘 파트너가 필요하다”며 “한국오라클이 이번 국내 최대의 포털사이트 3사에 ERP 솔루션을 공급함에 따라 국내닷컴 시장을 성공적으로 선점한 것을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입지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아이티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