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드디스크 5,000만대 출하, 순이익 1억 4,699만 달러

웨스턴디지털은 (한국 지사장 조원석) 25일 3분기 영업결산결과 총 매출은 22억5,000만 달러, 순이익은 1억4,600만 달러, 주당 순이익은 0.62 달러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3사 분기 동안 출하된 하드드라이브는 총 5,000만 대이다. 이는 지난 3월 7일 발표된 히타치GST의 인수에 관계된 비용 1,000만 달러를 포함해 집계한 결과이며, 인수에 관계된 비용을 제외하면 비재무회계기준(Non-GAAP) 기준 순익은 1억 5,600만 달러, 주당 순익은 0.66달러이다. 이번 분기 영업을 통한 현금 창출액은 3억 1,300만 달러로 총 현금 및 현금 등가물은 32억 달러로 마감했다.

WD의 존 코인(John Coyne) CEO는 "이번 분기에 하드 드라이브 업계에는 크게 2가지 이슈가 있었다. PC 제조업체들이 CPU의 공급 연기로 영향을 받은 것과 일본에서 발생한 비극적인 지진 사고가 그것이다. 분기 초반에는 하드디스크에 대한 수요가 다소 주춤했지만 새로운 CPU가 출시되며 상황은 반전되었고, 이후에는 일본의 사고와 관련해 부품 수급에 약간의 영향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히타치GST의 인수와 관련하여 감리기관과 승인에 필요한 절차를 밟고 있다. 순조롭게 합병 준비를 진행 중에 있으며 거래에 관련된 자금 조달을 위한 협조융자 계약도 성공적으로 마친 상태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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